[디비전리그] PIVOT 4강으로 이끈 김명석 “튼튼한 몸과 체력이요? 육아로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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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남범준] PIVOT이 김명석의 활약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IVOT은 8일 서울시립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D3 서울 챔피언십 농구 디비전리그 8강 크로스오버와의 경기에서 84-53로 승리했다.
PIVOT은 지난 경기에서 SYBC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79-77로 승리했고, 김명석은 24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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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VOT은 8일 서울시립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D3 서울 챔피언십 농구 디비전리그 8강 크로스오버와의 경기에서 84-53로 승리했다. 김명석은 1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명석은 경기를 마친 후 “장신 선수가 많이 빠졌지만 팀원들이 리바운드에 적극적 참여한 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PIVOT은 지난 경기에서 SYBC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79-77로 승리했고, 김명석은 24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끈 바 있다. 김명석은 “연장까지 갔다. 나이가 40살이 넘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끝까지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았던 게 연장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팀을 소개해달라고 하자 “창설된 지는 20년 가까이 됐다. 처음에는 동네 형들끼리 하다가 출전한 대회가 많아지고, 욕심이 있는 친구들도 들어와서 인원이 30~40명 정도로 늘었다. 무엇보다 수비가 끈끈한 팀이다. A급 선출이 있는 팀은 아니어서 조직력과 팀워크, 수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에 소속된 지 오래된 선수가 많지만, 신입도 많아서 소통을 많이 하자고 했다. 공격은 각자가 잘하는 것을 하자고 했다. 의지를 다졌던 게 승리까지 이어졌다. 이제 강팀만 남았다. 강팀을 만나면 배울 점이 많다. 우리보다 잘하는 팀이랑 하면서 성장할 점, 배울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동호인 팀이 그렇듯, PIVOT 역시 평일에 호흡을 맞춘다. “생업은 아니지만 그만큼 열정을 가져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좋은 성적도 낼 수 있다. 평일 연습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 일요일 대회는 괜찮은데, 토요일은 많은 인원이 출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협회에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주신다면 더 나은 대회가 될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마흔이 넘었지만, 경기장에서 활동량은 가장 좋았던 김명석이었다. 이에 김명석은 “육아로 다져진 몸이다. 자녀와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다 보니 4쿼터를 모두 뛸 수 있는 체력이 생긴 것 같다. 이외에 크로스핏, 기능성 운동을 통해서 체력적 보충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에게 디비전리그는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고 팀원들과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는 무대다. 성적이 나든 안 나든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성과를 낸다는 거 자체가 너무 좋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_남범준 대한민국농구협회 디비전리그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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