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하지 않으려했는데…” 문경은 감독이 2점슛 성공률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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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하지 않으려했는데."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경기에서 81-8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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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연지 인터넷기자] “연패하지 않으려했는데….”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KCC와 경기에서 81-89로 졌다. KT는 2연패를 기록, 시즌 전적 7승 5패로 부산 KCC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문정현이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번 시즌 평균 8.4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하던 하윤기도 이번 경기에서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3어시스트 1디플렉션 1블록을 곁들이며 야투 성공률 71%(10/14)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전반에 52실점하면서 리드를 주고 시작한 게 후반까지 이어졌다. 전반에 2점슛 성공률 64%를 주고 우리가 43%라 여기서 승부가 갈린 것 같다. 이지샷을 못 넣고 터프샷을 쐈는데 이걸 상대 속공으로 연결시켜 줬다. 잘 다듬었어야 했는데 쉽게 실점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KT는 데릭 윌리엄스를 스타팅에 넣어 공격형 멤버로 구성했다. 윌리엄스는 선발로 나서 1쿼터 오른쪽 윙에서 3점슛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22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경기는 패했지만, 선발로 뛴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팀에 따라 선발 기용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2쿼터에 승기를 잡은 KCC를 KT가 맹추격했지만, 연이은 실책(13개)이 발목을 잡았다. KT의 가장 큰 장점인 리바운드(38-42) 싸움에서도 밀렸다.
문경은 감독도 이를 짚었다. “턴오버도 13개고 최근 경기에 비해서 리바운드를 잡는 건 좋아졌지만, 공격력에서 점수가 벌어졌다. 2점 성공률을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연패하지 않으려 했는데 아쉽다. 내일(9일) 홈경기니까 빨리 연패를 끊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KT는 9일 소노와의 백투백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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