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결정전 진출' 고려대와 맞붙는 구인교의 출사표 "유현아, 들어와라"

신촌/김민수 2025. 11. 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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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교(194cm, F)가 절친한 문유현을 향해 자신 있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인교는 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3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성균관대의 92-65로 대승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구인교는 연세대를 상대로 무려 13점을 폭발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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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민수 인터넷기자] 구인교(194cm, F)가 절친한 문유현을 향해 자신 있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인교는 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3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성균관대의 92-65로 대승을 뒷받침했다.

경기 후 만난 구인교는 “준비하는 동안 선수들끼리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크게 이길 줄은 몰랐는데(웃음), 승리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구인교는 14경기에 출전, 평균 5.7점 4.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 또한 29.4%(10/34)로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구인교는 연세대를 상대로 무려 13점을 폭발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점슛 성공률 또한 60%(3/5)에 달했다. 정규시즌 14경기에서 성공한 3점슛이 10개뿐이었던 구인교는 이날만 3개를 기록했다.


구인교는 “정규 시즌이 끝나고 한 달 정도 시간이 있었다. 그때 하루에 500개씩 던지며 열심히 노력했다. 그렇게 슛을 쏘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인교의 활약은 외곽에서 그치지 않았다. 연세대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공격 리바운드 3개 포함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구인교는 “우리가 분석했을 때 연세대의 약점은 골밑이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오늘(8일) 아침까지 선수들끼리 이야기하며 포인트를 짚었다. 워낙 연세대 선수들이 기량이 좋다 보니까, 더 많이 뛰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챔피언결정전 상대인 고려대를 향해 각오를 말해달라고 부탁하자 구인교는 웃으며 “유현아, 들어와라”고 답했다.

이어 구인교는 “(문)유현이랑 성욱이가 통화를 할 때 옆에서 ‘내가 너 막겠다’고 이야기했다(웃음). 자신 있다. 막아보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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