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크라이나 뮤지션, 런던서 뭉쳤다…3년 만에 완성한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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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우크라이나 뮤지션이 3년 만에 만나 평화의 노래를 완성했다.
한국 작곡가 이언 정은 지난 7일 '라이프 이즈 소 굿'(Life Is So Good)을 발매했다.
이언 정은 "제가 생각한 노래의 목소리와 잘 맞아 바로 연락했고, 한 번도 본 적도 없었지만, 음악적으로는 이미 통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알렉스를 소개했고, 알렉스 역시 "멜로디를 듣자 마자 '내 목소리가 필요한 노래'라는 걸 확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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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우크라이나 뮤지션이 3년 만에 만나 평화의 노래를 완성했다.
한국 작곡가 이언 정은 지난 7일 '라이프 이즈 소 굿'(Life Is So Good)을 발매했다. 피처링을 담당한 알렉스 빌야크는 우크라이나 밴드 엠브리즈(MBreeze)의 보컬이다. 지난달 2일 선보여진 '유'(You)의 메시지를 이어 하나의 문장으로 완성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언 정은 지난 2022년 글로벌 뮤지션 매칭 플랫폼에서 자신의 곡 '리틀 버드'(Little Bird)에 맞는 보컬을 찾다가 알렉스를 알게 됐다. 이언 정은 "제가 생각한 노래의 목소리와 잘 맞아 바로 연락했고, 한 번도 본 적도 없었지만, 음악적으로는 이미 통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알렉스를 소개했고, 알렉스 역시 "멜로디를 듣자 마자 '내 목소리가 필요한 노래'라는 걸 확신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협업을 시작할 무렵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격화됐다. 전력이 끊기고, 인터넷이 불안정한 상황이었지만 알렉스는 녹음을 멈추지 않았다.
알렉스는 "지하 연습실로 내려가 파워뱅크에 장비를 연결했다"며 "어둡고 추운 공간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그는 이 전쟁이 끝나기를 기도했다. 그렇게 사랑과 평화를 노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렇게 하나의 곡이 완성된 후 두 사람은 "언젠가 직접 만나자"고 약속했고, 이들의 만남은 3년이 흐른 후에 이뤄지게 됐다. '유'와 '라이프 이즈 소 굿'은 이렇게 탄생한 곡이다.
'유'는 어쿠스틱 포크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과장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가슴을 두드리는 멜로디와 울림을 남기는 감성과 메시지가 특징이다.
'라이프 이즈 소 굿'은 '유'가 부여한 '삶'에 대한 메시지가 담은 무게를 덜어내고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소중함을 노래하며, 좀 더 개방적이고 에너지 가득한 얼터너티브 록으로 리듬의 미세한 스윙을 허락한다.
이언 정은 "서로 다른 색깔은 지닌 두 트랙은 짝을 이뤄 하나의 문장을 완성한다"며 " 'You(너)가 있기에, We(우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지치고 힘든 하루를 보낼 때, 잠시 기대어 들을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더했다.
알렉스도 "당신은 견뎠고, 최선을 다했어요. 우리는 그걸 안다"며 "이 노래가 그 사실을 기억하게 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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