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100억 레이스 시작’ 2026 FA 21명 확정…강백호·박찬호 ‘최대어’→9일부터 계약 가능

김동영 2025. 11.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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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레이스'가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2026 FA 승인 선수 21명 명단을 공시했다.

또한 총 21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025 FA 계약 총액은 599억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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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A 승인 선수 21명 확정
강백호 박찬호 단연 최대어
김현수 박해민 최형우 양현종 등 베테랑
100억원 레이스 9일부터 스타트
FA 강백호(왼쪽)와 박찬호. 사진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100억원 레이스’가 시작된다. KBO리그에 다시 ‘광풍’이 분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2026 FA 승인 선수 21명 명단을 공시했다.

지난 5일 자격 선수 30명이 나왔다. 은퇴를 선언한 오재일, 박병호, 진해수 등이 포함됐다. 실제 FA 자격을 신청할 선수는 30명보다 적다. 그리고 8일 최종 명단이 나왔다.

LG 김현수 박해민, 한화 김범수 손아섭, 삼성 김태훈 이승현 강민호, NC 최원준, KT 강백호 장성우 황재균, 롯데 김상수, KIA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 한승택 박찬호 최형우, 두산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 등 총 21명이다.

LG 김현수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와 경기 1회초 1사2루 1타점 좌중간 안타를 치고 있다.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날 공시된 2026 FA 승인 선수는 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한 총 21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LG 박해민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5회말 무사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최대어는 단연 강백호와 박찬호다. 강백호는 2025시즌 95경기,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 OPS 0.825 기록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있지만, 지금까지 실적은 확실하다. 1999년생으로 젊다.

여러 팀이 군침을 흘릴 전망이다. 대신 메이저리그(ML) 진출이 변수다. 일찌감치 글로벌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했다. 강백호 본인 의지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 최형우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회초 우월 솔로포를 터뜨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박찬호는 공수 겸장 유격수다. 올해 134경기, 타율 0.287, 5홈런 42타점 27도루, OPS 0.722 올렸다. 2023~2024년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비는 2023~2024년 KBO 수비상으로 증명했다. 3연패에 도전한다.

유격수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눈독을 들일 만한 선수다. 1995년생으로 나이가 아주 많은 것도 아니다. 최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숨에 유격수 고민을 지울 수 있는 선수다.

삼성 강민호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와 경기 9회초 2사1루 좌월홈런을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외에 불펜이 필요한 팀은 이영하, 김범수, 조상우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준영, 김태훈, 이승현, 최원준 등도 괜찮은 영입이 될 수 있다. 강민호와 장성우, 한승택 등이 나오는 포수 쪽도 눈길이 간다.

2025 한국시리즈(KS) MVP 김현수도 FA가 되고, 캡틴으로서 LG 통합우승을 이끈 박해민 또한 같은 신분이다. 42세 시즌을 치르면서도 리그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낸 최형우가 있고, ‘대투수’ 양현종 또한 FA가 된다.

한화 김범수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8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2025 FA 계약 총액은 599억1000만원이다. 오랜만에 600억원을 밑돌았다. 상대적으로 어마어마한 매물이 없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샐러리캡 등으로 구단 씀씀이가 위축된 면도 있다.

올해는 어떨까. 시작 전부터 100억원 얘기가 심심찮게 나왔다. 다시 ‘미친 열풍’이 몰아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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