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혁 vs 오승민, 한국 선수끼리 남자단식 결승 맞대결 성사 [ITF 서울 홍종문배]

박성진 기자 2025. 11. 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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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혁(남원거점SC)과 오승민(디그니티A)이 2025 ITF 서울 홍종문배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서울 홍종문배, J100)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세혁은 지난 주 안동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오승민은 생애 첫 J100 등급 우승에 도전한다.

조세혁과 오승민은 나란히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단식에서는 누가 이기던 조세혁과 오승민 모두 이번 시즌 두 번째 타이틀을 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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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혁(좌), 오승민(우)

조세혁(남원거점SC)과 오승민(디그니티A)이 2025 ITF 서울 홍종문배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서울 홍종문배, J100)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비시드자들의 결승 진출이다. 조세혁은 지난 주 안동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오승민은 생애 첫 J100 등급 우승에 도전한다.


ITF 서울 홍종문배 단식 4강전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조세혁과 오승민은 나란히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먼저 승리를 확정한 쪽은 센터코트에서 경기한 조세혁이었다. 조세혁은 절친 황주찬(서인천고)을 7-6(5) 6-0으로 제압했다.


큰 변수가 있었다. 조세혁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갑작스런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초반부터 메디컬 타임아웃을 쓴 조세혁은 어떻게든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견뎠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냈고, 2세트는 지장이 없는 듯 베이글스코어로 경기를 끝냈다. 조세혁은 지난 주 안동대회부터 9연승 중이며,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는 스트레이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분 뒤, 조세혁의 결승 상대가 정해졌다. 오승민이었다. 2번 코트에서 경기한 오승민은 아쉬라비아 메흐라(인도)를 7-6(5) 6-3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뒤집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오승민은 3-5 상황에서 기어코 동점을 만들며 타이브레이크로 이어 나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2-4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오승민은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결국 생애 첫 J100 등급 결승에 올랐다.


현재 조세혁은 333위, 오승민은 480위다. 둘이 ITF 국제대회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오늘 복식 결승에서도 맞붙는 둘은 내일 단식 타이틀을 놓고도 경쟁한다. 경우에 따라 2관왕이 탄생할 수도 있다. 단식에서는 누가 이기던 조세혁과 오승민 모두 이번 시즌 두 번째 타이틀을 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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