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괜히 버렸네”…구운 땅콩 두 줌, 노년기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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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구운 땅콩을 꾸준히 먹으면 뇌혈관 기능과 함께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이끈 피터 조리스 부교수는 "뇌혈류는 뇌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중요한 생리학적 지표"라며 "소금에 절이지 않고 껍질째 구운 땅콩을 장기간 섭취하면 전반적인 뇌혈관 기능이 향상된다는 근거를 제시한 첫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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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구운 땅콩을 꾸준히 먹으면 뇌혈관 기능과 함께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의료센터 영양·대사·전달연구소 연구팀은 60~75세 건강한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일 껍질째 구운 땅콩 60g(약 두 줌)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 기간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뇌혈류 변화를 추적 관찰했고, 케임브리지 신경심리 자동 배터리(CANTAB) 검사를 통해 인지 기능 영역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땅콩을 먹은 그룹의 뇌 혈류는 그렇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3.6% 증가했고, 언어 기억력은 5.8% 향상됐다. 특히 연구진은 기억과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혈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두엽은 인지 기능과 관련된 부위며 측두엽은 기억력과 언어 능력을 처리하는 곳으로, 두 부위의 혈류가 동시에 증가했다는 건 뇌의 정보처리와 기억 형성 능력이 활성화됐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수축기 혈압과 맥박이 각각 5mmHg, 4mmHg 감소했다. 수축기 혈압과 맥박 감소는 혈관 기능이 개선되고 심장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됐다는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된다.
땅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혈관의 탄력과 순환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인 L-아르기닌을 함유된 식품이다. 불포화 지방산과 폴리페놀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게다가 땅콩 껍질에는 식이섬유와 천연 식물 화합물, 황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껍질째 구운 땅콩을 선택했다는 게 연구진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피터 조리스 부교수는 "뇌혈류는 뇌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중요한 생리학적 지표"라며 "소금에 절이지 않고 껍질째 구운 땅콩을 장기간 섭취하면 전반적인 뇌혈관 기능이 향상된다는 근거를 제시한 첫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효과는 기억력 향상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규칙적인 땅콩 섭취가 인지 기능에 어떤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6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천옥현 기자 (okh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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