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 떴다, 손흥민 떠나고 잊은 건가…포체티노, 메시 이야기만 "미국에 축구 영감 준다" → "나는 EPL 복귀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꿈꾼다.
영국 'BBC'가 8일(한국시간) 전한 포체티노 감독과 인터뷰에서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다. 그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지금 미국 생활도 행복하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그리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포체티노 감독의 황금기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꿈꾼다.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면서 느낀 감정을 전하면서도 영국 무대를 그리워했다.
영국 'BBC'가 8일(한국시간) 전한 포체티노 감독과 인터뷰에서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다. 그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지금 미국 생활도 행복하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감독으로 성장시켜준 무대이자 치열함과 열기로 가득 찬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미련을 숨기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통해 영국과 인연을 맺었고, 토트넘 홋스퍼를 유럽 정상 근처까지 올려놓으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토트넘 시절이 아주 화려하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그리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포체티노 감독의 황금기였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는 우승이 눈앞이던 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토트넘 시절 포체티노 감독이 만들어낸 ‘DESK 라인’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가장 강력했던 공격 조합으로 아직까지 회자된다.


특히 손흥민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면 포체티노 감독의 존재는 빼놓을 수 없다. 첫 시즌 부진을 떨쳐내지 못해 독일 복귀를 고민하던 손흥민에게 남아보라고 설득했던 사람이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그 선택이 결국 손흥민을 세계적인 공격수로 만들었고, 토트넘에서만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레전드로 인정받는다.
이번 BBC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점은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FC 입단으로 나름 미국 축구 문화와 발전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에 있지만, 정작 포체티노 감독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이름을 꺼냈다.
“축구는 언어다.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 같은 존재가 아이들로 하여금 농구, 야구뿐 아니라 축구를 선택하게 만드는 영감이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프리미어리그로 향한 마음을 공개했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고 포체티노 감독이 택할 선택지는 이미 결정된 모습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군의 셰프' 이주안→신재하·고원희 함께 달린다…제2회 '블루런' 개최 - SPOTV NEWS
- '7kg 감량' 장재인, 눈 둘 곳 없는 타이즈 패션 '아찔' - SPOTV NEWS
- [단독]'도수코5' 모델 김성찬, 혈액암 투병 끝 사망…향년 35세 - SPOTV NEWS
- 성시경, '먹을텐데' 사칭 사기 피해 사비로 보상했다…업주 미담 공개 "시련 이겨내길" - SPOTV NEWS
- '김연아♥' 고우림 "나만큼 장가 잘 간 사람 없어…장담한다"('편스토랑') - SPOTV NEWS
- 지드래곤 "마약 누명에 답답·허탈…은퇴할 이유 없더라"('질문들') - SPOTV NEWS
- 유방암 이겨낸 박미선, '유퀴즈'로 귀환 "생존신고 하러왔다…웃어도 돼요" - SPOTV NEWS
- '미투 배우' 이명행, 이름 바꿔 복귀 시도하다 발각…"즉시 하차"[공식입장] - SPOTV NEWS
- [단독]성시경, 前매니저 결혼식 전액 지원...배신에 참담했던 이유 - SPOTV NEWS
- 故강서하 유작 '망내인', 12월 개봉…31살로 떠난 그녀의 마지막 모습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