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북한 감독 전격 인터뷰, “독일은 넘을 수 없는 산이라고 생각했는데…자랑스럽다” 월드컵 최대 이변→웃으며 소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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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세계 무대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림철민 감독은 수줍은 미소로 디펜딩 챔피언에 승점을 따낸 소감을 말했다.
림철민 감독은 독일과 무승부 이후 소감에 수줍은 듯 웃으면서 "경기 시작 전에는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졌는데, 우리 선수들이 팀 전술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잘 싸웠다.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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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북한이 세계 무대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림철민 감독은 수줍은 미소로 디펜딩 챔피언에 승점을 따낸 소감을 말했다.
북한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스파이어존 피치1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카타르 2025’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에 1-1로 비겼다.
독일은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눌렀던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최고 재능 마이크 위즈덤을 앞세워 또 한 번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콜롬비아에 1-1로 비기면서 순풍에 올라타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엘 살바도르를 5-0으로 제압한 북한이었지만 독일은 객관적인 전력상 압도적인 우위다. 하지만 북한은 전반전부터 몰아치는 독일의 파상공세를 체력·활동량으로 커버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전 마이크 위즈덤에게 실점하면서 예상대로 패배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정규시간 종료 9분을 남겨 놓은 시점에 교체로 들어왔던 한일복이 원더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림철민 감독은 마치 결승전에서 우승이라도 한 듯 포효하며 선수들과 얼싸 안았다.


엘 살바도르와 조별리그 1차전 이후 FIFA의 요청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림철민 감독은 2차전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타났다. 곁에 있던 북한 관계자의 제재로 ‘스포티비뉴스’를 포함한 다른 언론사와 인터뷰에 대답하진 않았지만, FIFA와 인터뷰에 응하면서 경기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림철민 감독은 독일과 무승부 이후 소감에 수줍은 듯 웃으면서 “경기 시작 전에는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졌는데, 우리 선수들이 팀 전술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잘 싸웠다.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독일전에서 어떤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냐고 묻자 “수비에서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의 성과”라고 대답했다.
FIFA는 U-17 여자 월드컵에서 북한 여자 대표팀의 돌풍을 말하면서 북한 남자 대표팀을 물었다. 그러자 림철민 감독은 “같은 U-17 팀이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우리는 이번 대회에 1단계 목표였던 조별예선 통과를 성공적으로 했기 때문에 최대한 높이 멀리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북한전까지 비기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두려워하는 팀이 됐다. 엘 살바도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압박감 속에서 치러야 한다”라고 탄식했고, ‘스포르트’는 “북한의 뜬금없는 동점골에 독일은 충격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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