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반도체 中 수출 관련 “현재 진행 중인 논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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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의 중국 수출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논의가 없다"고 밝혔다.
황 CEO는 최근 '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에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라며 "내가 말한 건 중국이 매우 뛰어난 AI 기술을 갖고 있고, AI 연구자도 많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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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의 중국 수출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논의가 없다”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반도체 파운드리 제조사 TSMC와 회의를 위해 대만 타이난시를 방문한 황 CEO는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으로 제품을 출하할 계획은 없다”며 “엔비디아 제품이 중국 시장에 다시 들어가게 될 시기는 중국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정책을 변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달 30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 직전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 반도체 수출을 허용해 달라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그간 “중국에 세계 AI 연구자의 절반가량이 있다”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황 CEO는 최근 ‘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에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라며 “내가 말한 건 중국이 매우 뛰어난 AI 기술을 갖고 있고, AI 연구자도 많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 세계 AI 연구자의 50%가 중국에 있고 가장 인기 있는 오픈소스 AI 모델도 중국에서 나온다면서 “중국이 무척이나 빨리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계속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중국 내 AI 칩 매출이 ‘0’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4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저사양 반도체 ‘H20’의 수출을 금지했다. 3개월 뒤 이 조치는 해제됐지만, 이후 중국이 보안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이 반도체의 수입을 금지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블랙웰의 성능을 낮춰 제작한 중국 수출용 반도체 ‘B30’을 준비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 역시 불허했다.
황 CEO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반도체 팹(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데 대한 생각을 묻자 “매우 중요한 기술이고 수요도 극히 높다”면서도 TSMC와 같은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것은 극도로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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