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 3년 만에 WTA 파이널스 결승 복귀.. 아니시모바 제압

박성진 기자 2025. 11. 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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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위)가 2025 WTA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WTA 파이널스 결승에 복귀했다.

2021년 첫 출전 이래로 아직 WTA 파이널스 우승이 없는 사발렌카는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올해, 이제 방점을 찍을 일만 남았다.

사발렌카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여자단식 4강에서 아니시모바를 6-3 3-6 6-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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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WTA 파이널스 타이틀이 없는 것이 의외인 사발렌카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위)가 2025 WTA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다.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4위)를 제압했다. 사발렌카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WTA 파이널스 결승에 복귀했다. 2021년 첫 출전 이래로 아직 WTA 파이널스 우승이 없는 사발렌카는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올해, 이제 방점을 찍을 일만 남았다. 사발렌카의 결승 상대는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6위)이다.


사발렌카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여자단식 4강에서 아니시모바를 6-3 3-6 6-3으로 제압했다.


리그 최고의 파워히터들의 대결답게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이어졌다. 1세트 아홉 번의 게임 중 여섯 게임이 듀스까지 이어졌다. 1세트에는 양 선수 모두 실수도 적었고 강력한 스트로크 싸움이 이어졌다. 아니시모바는 3-5 상황에서 두 번의 더블폴트를 하며 쫓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1세트는 그렇게 사발렌카가 가져갔다.


2세트는 초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니시모바가 작정한 듯 초반부터 몰아부쳤다. 여기에 사발렌카의 기복이 또 나왔다. 사발렌카의 공격력이 급감한 틈을 아니시모바가 잘 공략했다. 초반 3-0까지 앞서 나갔다. 그 격차가 2세트 끝까지 이어지며 세트올이 됐다.


3세트는 후반에 집중력이 갈렸다. 1세트에 비해 경기력이 확연히 떨어진 상황에서 양 선수는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했다. 아슬아슬하게 그들의 서브게임을 지켜가던 중, 사발렌카가 마지막 두 리턴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했다. 결국 사발렌카가 아니시모바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올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연말랭킹 1위도 확정했다. 이번 대회 개막 직전에는 연말랭킹 1위 확정 자축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그런데 사발렌카는 아직 왕중왕전 성격의 WTA 파이널스 우승이 없다. 2021년부터 꾸준히 이 대회에 출전 중이지만 최고 성적은 2022년 준우승이다. 최근 2년은 연속으로 4강에서 패했다. WTA 파이널스에서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사발렌카였다.


3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사발렌카는 이제 엘레나 리바키나와의 일전만 남겨두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전승 행진이다.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선수들이 준결승에서도 승리해 결국 결승에서 만난다.


둘의 상대전적은 사발렌카 8승 5패 우위이다. 올해에는 세 차례 만나 사발렌카가 2승 1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은 중국 우한오픈 8강으로 이때에도 사발렌카가 이겼다. 둘은 약 한 달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결승전 맞대결은 이번이 네 번째다. 우승을 놓고 격돌한 경기에서는 리바키나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맞대결뿐만 아니라 그간 전체적인 성적을 돌아본다면 강심장 기질은 리바키나가 조금 더 앞서 있다고 봐야 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WTA 파이널스 결승은 9일 새벽 1시(한국시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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