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젊은 큐' 시대 열렸다!

김동민 2025. 11. 8.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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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 세대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프로당구 투어가 해를 거듭할수록 젊어지고 있습니다.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여자 투어에서 젊은 선수들의 가세는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 50대가 주류인 세계 당구계와 달리 국내 프로투어는 해마다 젊어지고 있습니다.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거둔 김영원 선수는 이제 18살입니다.

지난해 13명이었던 2, 30대 남자 선수는 올해 25명으로 거의 두 배가 됐습니다.

여자 투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어 출범한 6년이 됐지만, 선수 평균연령은 고작 한 살 많아졌을 뿐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남자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대회도 많은데 선수 생활은 오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장거리 육상선수를 부상으로 그만두고 21살에 당구를 동호인으로 즐기다 선수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김다희 / 하이원위너스 : 누군가 저를 보고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는, 저도 당구를 조금 늦게 접한 케이스여서. 저도 성인이 되고 나서 접했기 때문에...]

'당구여제' 김가영을 두 번이나 이긴 정수빈.

통산 4승을 거둔 이미래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2, 30대의 기수입니다.

[정수빈 / NH농협카드 : 내후년에, 내년에 우승을 밥 먹듯이 할 수 있게 그 정도 레벨로 (실력을) 탄탄하게 키워놓고 싶어요. 그게 목표예요.]

[이미래 / 하이원위너스 : 저의 많은 팬 여러분들이 저의 우승과 부활을 너무 기다리고 있어서, 그거(우승)을 못할 때마다 좌절감이 더 깊었고 그런데 제가 제 걸 더 열심히 다듬으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와 새 얼굴들의 끝없는 도전이 이어지면서 프로당구 투어에는 신선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이원 대회 현장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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