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케데헌·캣츠아이, 그래미 주요상 최종후보 지명…K팝 첫 수상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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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및 캣츠아이가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주요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최초 그래미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로제의 '아파트'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 캣츠아이가 주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2026년 열릴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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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올해의 노래·레코드 등 총 3개 부문…'케데헌'도 5개 부문 최종 후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및 캣츠아이가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주요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최초 그래미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8일 새벽 1시(한국시각 기준, 미국 현지 시각 7일 오전)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2026년 열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 후보 결과에서는 K팝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세계적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 속에 지난해 10월 발매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는 4개 주요상 중 '올해의 레코드상'과 '올해의 노래상' 2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로제의 '아파트'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총 3개 부문 최종 후보에 지명되는 저력을 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이자 극 중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도 로제의 '아파트'와 함께 '올해의 노래상' 최종 후보로 뽑혔다. '골든'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상',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상' 부문 최종 후보도 됐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OST 앨범에 주어지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상' 최종 후보에도 지명,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리게 됐다.

그래미 어워즈의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신인상' 최종 후보에는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도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이외에도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최종 후보에도 등극했다. 이로써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부문은 신시아 에리보·아리아나 그란데의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SZA·켄드릭 라마의 '30 포 30'(30 For 30)를 제외하고, 다섯 후보 중 세 후보가 K팝 장르 가수(팀)으로 선정돼 'K팝 최초 그래미 수상'의 가능성을 높였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 2024년 8월 말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공개된 앨범, 싱글, 음원 등을 심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 12일간 진행된 1차 투표를 거쳐 결정된 후보진이 이날 베일을 벗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2026년 2월 1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편 역대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한국인으로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1993년 열린 제35회 시상식에서 '베스트 오페라 레코딩'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음향 엔지니어 황병준이 2012년 열린 제5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식컬 엔지니어드 레코딩상'(최우수 클래식 녹음기술)을, 2016년 펼쳐진 제5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럴 퍼포먼스상'(최우수 합창 연주상)을 각각 수상했다.
K팝 장르로는 방탄소년단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의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그래미 최초 K팝 수상'이라는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하지만 로제의 '아파트'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 캣츠아이가 주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2026년 열릴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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