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뛴 이소영, 어깨수술… IBK “선수요청에 계약해지” 치료비 등 구단서 지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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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31)이 어깨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접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에 합류한 이소영이 부상 여파로 수술을 받게 돼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소영은 IBK기업은행 이적 후 처음 출전한 지난해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때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공수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소영의 이탈로 IBK기업은행은 험난한 시즌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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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에 합류한 이소영이 부상 여파로 수술을 받게 돼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소영은 지난달 26일 리시브 훈련을 하던 중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수술과 재활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기로 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코트로 돌아올 수 없게 됐다.
이소영은 IBK기업은행 이적 후 처음 출전한 지난해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때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V리그 개막 이후에도 어깨 통증에 계속 발목이 잡히면서 34경기에 나와 69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2경기에서 5점만 올린 뒤 어깨에 칼을 대게 됐다.
이소영은 “팬과 구단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면서 “현재 상태로는 팀에 더 이상 도움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해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선수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치료비 및 일부 재활 비용은 구단이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기업은행과 3년간 보수 총액 7억 원(연봉 4억5000만 원, 옵션 2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9월 여수·NH농협컵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V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때도 여자부 7개 팀 중 5개 팀 사령탑이 IBK기업은행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개막 후 5경기에서 승점 4(1승 4패)를 챙기는 데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한 상태다. 공수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소영의 이탈로 IBK기업은행은 험난한 시즌을 보내게 됐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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