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전성기 때 돌연 ‘잠적’ 이유…“뇌에서 ‘이것’ 발견된 탓?”

최지혜 2025. 11. 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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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전성기에 돌연 잠적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최홍만이 겪은 뇌하수체종양에 대해 살펴본다.

종양이 많이 커진 후 압박 증상이 생겨 정상 뇌하수체 조직을 압박해 기능을 떨어뜨리면 호르몬 저하, 시력저하, 시야장애, 복시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뇌하수체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호르몬제로 기능을 보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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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 잠적 이유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2008년 돌연 잠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뇌하수체종양 때문이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전성기에 돌연 잠적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최홍만은 한 예능에 출연해 씨름에서 이종격투기로 전향해 신드롬까지 일으켰던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최홍만은 전향 3개월 만에 K-1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격투기 슈퍼스타로 부상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CF 스타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던 최홍만. 하지만 2008년 돌연 잠적했다. 바로 뇌하수체종양 때문이다. 그는 "당시 건강검진에서 뇌에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계약을 어길 수 없는 상황이라 수술 3개월 후 바로 복귀전을 해야 했었다"며 "3라운드까지 판정이 안 나서 제가 연장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무리하게 시합의 연장전까지 갈 수 없어 기권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악플에 시달리게 됐다는 최홍만은 "마음 고생으로 체중이 20kg까지 빠졌을 정도"라며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상처가 쌓였고 사람과 마주하는 게 불안해지고 싫어졌다"고 말했다. 최홍만이 겪은 뇌하수체종양에 대해 살펴본다.

뇌하수체종양, 흔한 증상 뭐길래?

뇌하수체종양이란 호르몬 기능을 조절하는 중추인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다. 뇌하수체는 뇌 정중앙 시상하부 밑에 위치하는 크기 1.5cm 내외, 무게 1g 미만의 아주 작은 구조물이다. 특별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뇌종양 가운데 매우 흔하다. 다행인 점은 대부분 양성 종양이며 성장 속도가 느려 치료 결과가 좋은 편이다.

뇌하수체종양 대부분은 호르몬과 관계없는 비기능성이다. 호르몬 과다 증상이 없어 MRI 검사에서 우연히 종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이 많이 커진 후 압박 증상이 생겨 정상 뇌하수체 조직을 압박해 기능을 떨어뜨리면 호르몬 저하, 시력저하, 시야장애, 복시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성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성욕이 감소하고 남녀 모두에게서 유즙이 분비될 수 있다. 성인은 손, 발, 턱, 코가 커지고 이마가 튀어나오는 등 말단비대증도 발생한다. 어린나이에 발생하면 뼈의 성장이 촉진돼 정상 이상의 키를 가지는 거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진단·치료는 어떻게?

뇌하수체종양 진단은 혈액검사, 내분비검사, 영상검사 등으로 진행된다. 인위적으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거나 억제한 뒤 호르몬 수치를 파악하는 검사가 이뤄지기도 한다. MRI 검사로 종양의 정확한 위치, 크기 등이 확인되면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술적 치료가 가장 우선시된다. 수술 전후 약물치료도 진행될 수 있다. 뇌하수체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호르몬제로 기능을 보조하기도 한다.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할 때는 방사선치료 또는 수술도 가능하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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