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달러 보너스, 저 사람은 받을만”…춤추며 등장한 머스크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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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달러(약 14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보상안을 승인한 것은 단순한 성과급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머스크 CEO는 "차세대 AI칩 'AI5'를 삼성전자와 TSMC에서 위탁 생산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한국, TSMC는 대만, 텍사스,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을 맡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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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대당 2만弗에 보급
AI칩 성능, 엔비디아 앞설것”
생산은 삼성·TSMC에 위탁
테슬라 시총 6배이상 올리고
자율주행 구독 1000만명 등
12단계 목표 달성해야 지급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AFP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mk/20251107205702768cvjq.jpg)
1조달러는 개인에게 지급된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으로 머스크 CEO는 이로써 인류 최초의 ‘조만(兆萬)장자’ 반열에 오를 가능성을 열었다.
다만 머스크가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침체된 전기차 시장을 되살리고,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빅테크 기업 간 AI, 로보틱스 경쟁은 물론 구글의 웨이모, 아마존 죽스와 자율주행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테슬라에게 만만치 않은 일이다.

테슬라의 첫 대형 전기트럭 ‘세미’도 내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하며 첨단 스포츠카로 개발 중인 ‘로드스터’ 2세대는 내년 4월 1일 공개 후 2027년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로봇 옵티머스의 비전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옵티머스는 단순 반복 노동, 위험 작업, 고령화 대응 등 폭넓은 영역에 투입될 것”이라며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제품이 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옵티머스가 연간 100만대 생산 체계에 오르면 대당 비용을 2만 달러 수준으로 낮춰 보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옵티머스는 테슬라 AI, 자율주행, 배터리, 센서, 로보틱스 기술의 총합”이라며 “현재 초기 양산 시험과 내부 실사용을 병행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 대규모 생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인 AI 칩 생산은 삼성전자와 TSMC가 맡는다. 머스크 CEO는 “차세대 AI칩 ‘AI5’를 삼성전자와 TSMC에서 위탁 생산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한국, TSMC는 대만, 텍사스,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을 맡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확대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테슬라 자체 초대형 반도체 공장인 ‘테라팹’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테라팹은 매달 10만 장 이상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급 규모의 공장으로 세계 파운드리 상위 기업 수준의 역량을 목표로 한다.
AI5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컴퓨터와 옵티머스 로봇에 동시에 쓰이는 핵심 칩이다. 머스크 CEO는 “AI5는 엔비디아 ‘블랙웰’보다 전력 소모는 3분의 1, 제조 비용은 10% 미만”이라며 “1년 안에 같은 설비에서 ‘AI6‘로 전환해 성능을 두 배로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차량·로봇·데이터센터를 통합하는 ‘지능형 제조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머스크 CEO는 “AI와 로보틱스를 통해 세계 경제 규모를 10배 이상 확대할 수 있다”라며 “옵티머스는 가정, 산업, 의료 등 전 분야에서 인류의 빈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 역시 테슬라라는 전략적 고객을 확보하며 대규모 AI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테슬라는 생산을 삼성과 TSMC로 분산함으로써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협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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