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이재명 현상금 걸어라'? 전한길, 논란 일자 "풍자"
[앵커]
비하인드 뉴스, 정치부 이성대 기자 나와있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 '망언' 터진 전한길 >
지금 해외 체류 중인 극우유튜버죠.
전한길씨의 발언 논란 또 터졌습니다.
지난 5일이었는데 자신이 현직 기업인한테 들었다면서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을 남산의 나무에 묶으면 포상금 10만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1억 4천만 원 정도만 걸어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발언을 한 건데요.
해당 부분은 따로 쇼츠 영상으로 따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른 사람한테 들은 얘기를 전했다 라고 주장을 하지만 그렇더라도 법적인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어요.
[기자]
참고로 대통령에 대한 신변 위협은 수사 대상이 됩니다.
당장 지난해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겠다고 글을 올렸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힌 적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제 전한길씨의 발언에 대해서 어제 운영위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허영/민주당 의원 (어제) : '이재명 현상금 걸어라' 제목을 그렇게 달아서 쇼츠 영상 올렸습니다. 기업인의 말을 인용했지만, 제목을 단 거 보면 이거는 전한길이 극우세력들에게 대통령을 위협하고 위해하고, 시해하라고 하는 지침과 같은 것인데 이거 가만둬서 되겠습니까?]
이에 대해서 강훈식 비서실장은 법적으로 행정적으로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앵커]
전할길 씨가 주장을 내놓는 걸 언론에서 다룰 필요가 있느냐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고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다룰 수밖에 없다는 점 말씀드려야 할 것 같고요. 전 씨가 추가 입장을 냈다면서요.
[기자]
일단 논란이 되자 문제 된 쇼츠 영상은 비공개 처리를 했고요.
추가로 자신의 얘기를 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들었던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고 풍자일 뿐이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 농담 반 그냥 진담 반이지. 전한길 입장이 아니고 어떤 교민께서 해주시는 이야기를 제가 인용했을 뿐이고요. 그리고 약간 풍자해서 쓰는 표현 아닙니까? 대통령실에도 전한길뉴스를 여러분, 모니터하고 있다는 게 증명이 되었습니다.]
일단 선동이라는 지적에 풍자였다라고 해명을 한 건데 참고로 전 씨는 수강생들을 가르쳤던 강사 출신인데 선동과 풍자도 구별하지 못하느냐는 지적이 있고 전 씨 말대로 풍자였다면 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느냐라는 지적도 나올 수 있습니다.
[앵커]
논란이 일고 문제가 커지니까 농담이다, 풍자다 이렇게 주장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고 발언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기자]
게다가 본인이 쇼츠 영상까지 만들어 올렸다는 얘기는 그 발언에 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볼 수 있는 거고요.
민주당은 그래서 오늘도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경미/민주당 대변인 : 국정감사에서까지 문제로 지적되자 이를 '풍자'로 포장하는 2차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인 위협과 현상금 거론은 결코 풍자로 덮고 넘어가서는 안 될 심각성을 지닙니다.]
참고로 전한길 씨는 현재 국민의힘 당원 신분입니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소란을 피웠던 행위로 당에서 징계를 받은 적도 있었는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전한길 씨의 망언이 테러 선동 행위라면서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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