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점 → 4점 차’ 추격 끝에 시즌 종료… 중앙대 윤호영 감독이 올해 고마워한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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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부임한 윤호영 감독이 고마움을 전한 선수는 누구일까.
중앙대는 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고려대에 54–66으로 패하며 올 시즌 여정을 마쳤다.
윤호영 감독은 지난 4월 중앙대의 지휘봉을 잡고 MBC배 우승을 일궈냈고, 대학리그에서도 4강 무대를 밟으며 저력을 증명했다.
올해 중앙대의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선수는 단연 2학년 고찬유(20·190c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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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고려대에 54–66으로 패하며 올 시즌 여정을 마쳤다.
고찬유가 17점(3P 4개)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두진이 12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고려대의 벽은 높았다.
윤호영 감독은 지난 4월 중앙대의 지휘봉을 잡고 MBC배 우승을 일궈냈고, 대학리그에서도 4강 무대를 밟으며 저력을 증명했다. 비록 이날 경기는 졌지만 짧은 시간 속에서도 그 과정이 중앙대 농구의 다음 장을 예고했다.
윤호영 감독은 “선수들 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지는 건 아쉽지만, 다시 준비하면 된다. 하나 또 얻은 게 있다고 생각해서 내년에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총평했다.
이날 중앙대의 악몽은 2쿼터에서 시작됐다. 5분간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하며 공격의 불이 꺼졌고, 쿼터 전체 득점은 필드골 2개 포함 4점에 그쳤다.
흐름을 내준 중앙대는 후반 들어 이를 악물었다. 고찬유를 앞세워 미친 듯한 추격전을 펼치며 한때 4쿼터 초반 4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4분여를 남기고 고려대의 외곽포가 다시 폭발했다. 연이은 3점포에 균형이 무너졌고 중앙대의 도전은 결승 문턱에서 멈췄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2쿼터에 너무 밀려 다닌 게 아쉽다. 상대가 압박하는 걸 알고 연습을 시킨 부분이다. 그걸 더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다듬어야 할 것 같다. 그러면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래도 올해 우리 선수들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며 “특히 (김)휴범이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줬다. 어떻게 보면 4학년으로 혼자인데… 지금 코치 역할까지 도맡아 여러 면에서 나를 많이 도와줬다. 그렇기에 내가 혼자서도 할 수 있었다”며 김휴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중앙대의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선수는 단연 2학년 고찬유(20·190cm)였다. 1학년 시절 평균 9.8점 2.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26.9%에 머물렀던 그는, 올 시즌 18.1점 5.9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7.9%로 폭발적인 도약을 이뤘다. 수치가 곧 성장의 증거였다. 윤호영 감독 부임 이후 고찬유는 팀의 중심으로 더욱 자리 잡았다.
윤 감독은 시즌을 돌아봤다. “내가 오기 전에 선수들이 모두 정비가 안 돼 있었어가지고(웃음)… 모두가 성장한 것 같다. 그중에서도 (고)찬유가 너무 많이 좋아졌다. 본인의 고집을 내려놓은 게 컸다. 이제 동료와 함께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 게 굉장히 좋아졌다”며 이어 “상대가 찬유에게 압박이 들어올 걸 예상해서 준비했다. 더 압박이 들어왔다. 이 부분을 보완해 운동을 더 시켜보겠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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