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도전으로 가득했다"… UAE 축구의 아이콘 오마르 압둘라흐만, 현역 은퇴 선언

김태석 기자 2025. 11. 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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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축구의 상징적 존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UAE축구협회(UAE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압둘라흐만은 아랍 축구의 한 시대를 대표한 선수였다. 그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경기 감각은 앞으로도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그가 남긴 유산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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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UAE 축구의 상징적 존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압둘라흐만은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축구 인생의 끝을 알린다. 아름답고 도전으로 가득했던 시간들이었으며, 나를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2008년 UAE 명문 클럽 알 아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압둘라흐만은 UAE 프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UAE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브라질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를 연상케 하는 긴 머리와 화려한 드리블, 예리한 침투 패스로 '중동의 마에스트로'라 불렸다. UAE 리그에서 4차례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로는 7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8강 일본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4강 진출을 견인한 장면은 한국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당시 전북 현대와 상대했던 알 아인의 에이스로도 유명했다.

UAE축구협회(UAEF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압둘라흐만은 아랍 축구의 한 시대를 대표한 선수였다. 그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경기 감각은 앞으로도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그가 남긴 유산을 기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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