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환대에 감동”…울진 가을 여행 버스, 단체 관광객 유치 ‘효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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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동해와 황금빛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을, 경북 울진군이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울진군은 가을철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달부터 '울진 가을 여행 버스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울진 가을여행 버스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 240여 명이 기차를 이용해 울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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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울진 가을여행 버스 지원사업에 참여한 관광객 240여 명이 기차를 이용해 울진을 방문했다[울진군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ned/20251107191949344otsz.jpg)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푸른 동해와 황금빛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을, 경북 울진군이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울진군은 가을철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달부터 ‘울진 가을 여행 버스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사업은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세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 1월 동해선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기차를 이용해 울진을 찾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른 1인당 5,000원의 저렴한 이용 요금으로 전세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비용 부담 없이 울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울진 가을여행 버스 지원사업에 참여한 관광객 들이 기차를 이용해 울진을 방문하고 있다.[울진군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ned/20251107191949905oqff.jpg)
지난 6일에는 ‘울진 가을여행 버스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 240여 명이 기차를 이용해 울진을 방문했다.
울진역 입구에서는 울진 방문을 환영하는 지역 밴드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단체 관광객들은 버스에 오르기 전부터 울진의 따뜻한 환대에 기분 좋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 참여 관광객 A씨는 “기차역에서 관광지까지 이동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저렴한 비용으로 버스까지 지원받아 울진군이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 주니 더욱 감동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만난 지역 주민들 역시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상인 B씨는 “기차역과 연계된 단체 손님들이 늘어나니 식당이나 주변 상가에도 확실히 활력이 돌고 있다”며 “이런 사업이 계속 이어져서 울진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울진군은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관광객의 반응과 사업 운영의 효과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정식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울진의 숨은 매력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울진을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도시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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