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날개' 단 네이버·카카오, 역대급 실적 발판… 미래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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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2025년 3분기에 나란히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양사 모두 AI(인공지능)와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돋보였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광고 효율과 커머스 매출을 확대했으며 멤버십 강화 및 신규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체류와 충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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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3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8.6%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 부문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ADVoost 등 AI를 활용해 광고 효율을 증대시켰으며 AI 개인화 추천으로 홈피드 일평균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내 개인화 경험 고도화, N배송 확대, 멤버십 혜택 강화로 35.9% 성장했다. 핀테크, 콘텐츠, 엔터프라이즈 부문도 각각 4331억원, 5093억원, 1500억원대로 안정적 성장을 보였다.
카카오도 같은 기간 매출액 2조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 59% 늘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플랫폼 1조598억원 ▲톡비즈 5344억원 ▲톡비즈 커머스 2087억원 ▲플랫폼 기타 4527억원 ▲콘텐츠 1조267억원이다.
카카오는 최근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AI 에이전트 '카카오 툴즈'를 적용한 '챗 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접목·카카오톡 개편에 힘입어 사용자 일평균 체류 시간은 24분에서 26분으로 상승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광고 효율과 커머스 매출을 확대했으며 멤버십 강화 및 신규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체류와 충성도를 높였다. 네이버는 AI 기반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검색과 커머스를 연계해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는 반면, 카카오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 경험을 혁신하며 국내 메신저 플랫폼 내 AI 대중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5일 컨퍼런스콜에서 "넷플릭스 제휴에 이어 3분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패스와 우버 멤버십, 컬리N마트 무료 배송을 추가해 혜택 범위를 넓혔고 멤버십 활성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온 서비스(On-Service) AI' 방향성 아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수익 창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7일 컨퍼런스콜에서 "대화형 AI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카카오톡의 사용성이 단순한 메시징을 넘어서 탐색과 검색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용자와 AI 에이전트와의 접점을 카카오톡 안에 마련해 카카오 AI를 통해 느끼는 일상의 편리함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통해 AI를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경험하고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미현 기자 m222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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