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남산 나무에 묶어야”…논란 커지자 전한길 “풍자일 뿐”

양호연 2025. 11. 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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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출신이자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이 "이재명 대통령에 현상금을 걸어야 한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일자 풍자였다고 해명했다.

전 씨는 당일 라이브 방송에서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불러서 전한길뉴스를 띄워놓고 '이거 이재명에 대해서 범죄 또는 위해를 가하려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 어제 분명히 말했지만 채널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며 "분명히 해명한다. 이건 농담 반 진담 반이고 풍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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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뉴스 유튜브 캡처


한국사 강사 출신이자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이 “이재명 대통령에 현상금을 걸어야 한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일자 풍자였다고 해명했다.

전한길은 지난 5일 자신의 채널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어제 저녁에 만난 한 회장이 이재명한테 10만 달러만 걸어도 나설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한다고 하더라.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현상금 5000만달러(약 724억원)를 걸었다는 얘기를 하던 도중에 나온 것이다. 이 발언이 담긴 영상이 확산·논란이 되면서 다음날인 6일 정치권에서 언급됐다.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전 씨의 영상을 문제삼으며 “미 당국과 협의해 체포해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느냐”고 질의했으며 강 실장은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허 의원은 “기업인의 말을 인용했지만, 제목을 단 것을 보면 이것은 전한길이 극우 세력들에게 대통령을 위협하고 위해하고 시해하라고 하는 지침과 같은 것”이라며 “법적·행정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전 씨는 당일 라이브 방송에서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불러서 전한길뉴스를 띄워놓고 ‘이거 이재명에 대해서 범죄 또는 위해를 가하려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 어제 분명히 말했지만 채널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며 “분명히 해명한다. 이건 농담 반 진담 반이고 풍자”라고 전했다.

라이브 방송 이후 전 씨는 ‘정치 풍자해도 체포하나?’라는 숏폼 영상과 ‘전한길 이재명 현상금? 진실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2개를 게재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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