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의 주역 폴 디포데스타, MLB 복귀... 콜로라도 운영 총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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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의 주인공 폴 디포데스타가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해 콜로라도 로키스 재건의 지휘봉을 잡는다.
7일(한국시간) ESPN은 "콜로라도 로키스가 폴 디포데스타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로키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구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며 "디포데스타가 이 같은 환경을 수용하면서도 일부 핵심 인사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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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한민 인턴기자) '머니볼'의 주인공 폴 디포데스타가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해 콜로라도 로키스 재건의 지휘봉을 잡는다.
7일(한국시간) ESPN은 "콜로라도 로키스가 폴 디포데스타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디포데스타는 지난 10년간 미국프로풋볼(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서 수석 전략사무관(Chief Strategy Officer)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구단의 장기적 부진(통산 56승 99패 1무) 속에 다시 야구계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1990년대 후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프런트에서 경력을 쌓은 뒤, 199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부단장으로 영입돼 빌리 빈 단장과 함께 세이버매트릭스 기반의 '머니볼' 시스템을 완성했다. 디포데스타는 영화 머니볼에서 조나 힐이 연기한 '피터 브랜드'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후 2004년 LA 다저스 단장으로 승진했지만, 1년 반 만에 물러났다. 당시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후안 엔카르나시온, 폴 로두카 등을 보내고 최희섭, 브래드 페니 등을 영입한 결정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보좌, 뉴욕 메츠 부사장 등을 거쳤다.
이번 선임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침체된 조직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로키스는 지난 시즌 43승 119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7년 연속으로 5할 승률을 밑돌고 있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4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당초 매트 포먼(클리블랜드)과 아미엘 소데이(애리조나) 부단장을 유력 후보로 검토했으나, 장기 리빌딩이 불가피한 팀 사정을 이유로 모두 제안을 고사했다. 결국 한 달여의 논의 끝에 디포데스타가 새로운 구단 개혁의 키를 쥐게 됐다.
ESPN은 "로키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구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며 "디포데스타가 이 같은 환경을 수용하면서도 일부 핵심 인사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의 첫 임무는 감독 선임이다. 로키스는 지난 5월 버드 블랙 감독을 경질한 뒤 워런 셰퍼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해왔으나, 아직 정식 감독을 확정하지 못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LA 다저스의 독주 속에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등 경쟁 구단들이 모두 전력 보강에 나선 상황이다. 디포데스타가 '머니볼' 시절의 혁신을 다시 MLB 무대에서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SNS, 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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