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제작' 일만백만, 'CES 2026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이동오 기자 2025. 11. 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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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모달 AI 기업 일만백만(대표 김유석)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의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 제품인 'GEMGEM.video'는 앞서 칸 영화제 파트너십 부문인 'Filmmaking & Distribution'(영상 제작 및 배급)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전세계 생성 AI도구 격전의 장에서 얻은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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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모달 플랫폼 'GEMGEM.video'로 AI 영상 생태계 혁신

멀티모달 AI 기업 일만백만(대표 김유석)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의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일만백만

이번 수상 제품인 'GEMGEM.video'는 앞서 칸 영화제 파트너십 부문인 'Filmmaking & Distribution'(영상 제작 및 배급)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전세계 생성 AI도구 격전의 장에서 얻은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GEMGEM.video는 멀티모달 AI 기술로, 고객이 사진만으로 즉시 영상을 생성하고 편집하여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서 사용하거나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나 문서를 캡처해서 바로 프로모션 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앱이다. 현재 클로즈베타 서비스 중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 코드를 받아 시범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프로 사용자를 위해 영상 및 웹페이지와 문서를 학습해서 보다 전문적으로 영상제작 할 수 있는 GEMGEM.pro도 대한민국 공군, CJ-ENM, 삼성생명 등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를 확장한 영상사전 제작 플랫폼 GEMGEM.sg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 C-lab 인큐베이이션의 성과로 토요타, 혼다, IB시스템과 협의하고 있으며, 연내 수출의 길을 열 예정이다.

핵심 기술은 특허 받은 'Scene Decomposition Engine'(장면 분해 엔진)과 자체 개발 AI 영상 생성 모델 'PixFlow'다. 스크립트를 장면별로 분석해 서사와 감정 톤을 파악하고 다수의 키프레임을 생성하며, 각 장면의 재생 시간까지 자동 추정한다. 특히 일만백만은 폐쇄형 API에 의존하는 경쟁사와 달리, 오픈소스 기반 자체 엔진으로 생성 단가를 95% 절감 가능하다. GEMGEM.video도 편집에만 그치지 않고, 생성(Generate)-편집(Edit)-수익화(Monetize)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완결한다.

일만백만은 CJ-ENM, 삼성생명, 동아일보 등 15개 대기업과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복수의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유수의 콘텐츠 대기업과 하나의 IP로 다양한 롱폼과 숏폼을 생성하여 롱폼 기준 월 1,500건 이상 납품계약을 완료했다. 지디(G-DRAGON) 컴백 콘서트 엔딩크레딧 영상을 AI로 제작한 품질도 화제다. 생성 시 나타나는 얼굴 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면 윤곽 부분만 따로 생성해서 합성(inpainting)하고, 비트에 정교하게 맞춰 영상 생성 후, 8K까지 업스케일링하고, 프레임 보간을 통해 공연장 수준의 영상 품질을 구현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김유석 대표는 "영상 제작의 근본 문제는 비용이 너무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개인화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일만백만의 GEMGEM 제품군은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해결한다. GEMGEM.video는 누구나, GEMGEM.pro는 크리에이터 및 기업이, GEMGEM.sg는 영화계가 쓸 수 있는 손에 잡히는 AI다. 우리는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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