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에 119특수대응단 들어선다

오윤상 기자 2025. 11. 7. 16: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서 분리
2개 동 연면적 2340㎡, 사업비 407억원
119안전센터 역할 기능 포함 건립도 논의
▲ '경기도북부 119특수대응단' 신청사가 들어서는 파주시 와동동 1304-2번지 일대.

대형화재와 특수재난에 대응할 '경기도북부 119특수대응단'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다.

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1일 LH와 '경기도북부 119특수대응단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

신청사는 파주시 와동동 1304-2번지 일대에 2개 동 연면적 234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약 407억원이다. 내년 초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착공,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9특수대응단은 대형화재, 산악·수난·화학사고 등 특수재난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현재 35명의 인력과 구조공작차·초고압방수차·내폭고성능화학차 등 18대의 특수차량, 구조견 3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내 특수대응단을 분리 이전하는 것이다.

현 청사는 공간이 협소해 장비 보관과 훈련 여건이 부족했으며, 구조견센터도 남양주 오남119안전센터에 분산 배치돼 있었다. 신청사 완공 시 특수대응단과 구조견센터가 모두 파주로 이전해 통합 운영된다.

특히 119안전센터 기능을 포함한 복합청사 건립도 논의되고 있다. 운정신도시는 현재 교하119안전센터와 운정119안전센터 두 곳이 가동 중인데, 인구 30만명이 넘는 지역임에도 소방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특수대응단 신청사는 소방 공백을 해소할 핵심 거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은 "운정신도시 일대 열악한 소방시설 확충에 있어 119특수대응단의 신청사 건립을 환영한다"며 "향후 산업단지와 고층 건물의 대형 화재 진압, 특수재난 발생 시 인명 구조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9특수대응단 청사 건립 추진 및 예산 확보에 힘쓴 조성환(민주당·파주2)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운정신도시는 인구 규모에 비해 소방시설이 절실히 부족했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소방 인프라 확충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주=글·사진 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