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외국인 증가… 백화점·편의점 3분기 웃었다

최승희 기자 2025. 11. 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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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에서도 정부 소비쿠폰과 외국인 고객 회복에 힘입어 백화점과 편의점 모두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각 사 실적 공시를 보면 롯데백화점의 3분기 매출은 7343억 원, 영업이익은 796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9.0% 늘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업황은 올해 하반기 저점을 통과 중"이라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부진 점포 정리에 따라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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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선방
소비회복세 속 4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

경기침체 속에서도 정부 소비쿠폰과 외국인 고객 회복에 힘입어 백화점과 편의점 모두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전경. 국제신문DB


7일 각 사 실적 공시를 보면 롯데백화점의 3분기 매출은 7343억 원, 영업이익은 796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9.0% 늘었다. 영업이익은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롯데쇼핑 내 마트·슈퍼 등 그로서리 사업이 부진한 반면 백화점이 매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이 6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고 영업이익은 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억 원 소폭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분은 점포 대규모 리뉴얼 등 전략적 투자에 비용으로, 매 분기 감소 폭이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영업이익 감소폭은 지난 2분기 109억 원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부문 매출이 5768억 원으로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893억 원으로 25.8% 증가해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대형점을 중심으로 매출 신장세가 나타나고 외국인 관광객 회복에 따른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한다. 그동안 부진했던 럭셔리 주얼리와 워치, 패션 등 주요 카테고리 전반이 성장한 것도 실전 개선에 힘을 보탰다.

또한 백화점이 소비쿠폰 사용처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끈 것으로 본다. 이진협 한화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와 확장 재정 정책으로 유동성이 확장되고 있고 자산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부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소비쿠폰의 집중적인 수혜를 받은 편의점도 실적이 개선됐다. GS리테일 편의점 부문(GS25)의 매출은 2조4485억 원, 영업이익은 851억 원으로 각각 6.1%, 16.7%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 2조4623억 원, 영업이익 977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5.9%,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943억 원)를 상회했다.

업계는 소비쿠폰 지급 시점에 맞춰 진행한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이 객단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업황은 올해 하반기 저점을 통과 중”이라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부진 점포 정리에 따라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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