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 긴머리 모델 김성찬, 혈액암 투병 중 사망

강주일 기자 2025. 11. 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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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성찬. 인스타그램 캡처



긴 머리로 개성있는 바이브를 내뿜던 모델 김성찬(본명 김경모, 35)이 암 투병중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고 김성찬은 약 2년간 혈액암 종류인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투병하다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고 김성찬은 항암 치료 중에도 SNS를 통해 “난 지지 않아” “다시 태어나는 중” “잘 회복 중이다. 항상 우리 행복하자”는 등 팬들에게 글을 쓰며 강한 삶의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하늘로 돌아가고 말았다.

고 김성찬은 2013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4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5 가이즈&걸즈’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매년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르며 대세 모델로 활약했고, 2019년엔 밀라노패션위크에 데뷔하는 등 글로벌 모델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10시 30분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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