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 확대재정에 예산 조정 불가피…‘김병주 견제’ 얘기할 필요없어” 역공

이지은 2025. 11. 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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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성남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확대 재정에 따른 지방정부 매칭 예산이 많이 필요해 다소 간의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노인 복지 예산 삭감 관련 지적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같은 날 김병주 최고위원이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지사를 향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 정책을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내년도 노인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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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성남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성남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확대 재정에 따른 지방정부 매칭 예산이 많이 필요해 다소 간의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노인 복지 예산 삭감 관련 지적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새 정부가 새로운 재정 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우리(경기도)가 내년도 재정을 편성했다"고 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같은 날 김병주 최고위원이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지사를 향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 정책을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내년도 노인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 최고위원이 연임으로 가닥을 잡은 김 지사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다만 복지에 있어서 장애인, 노인, 일부 문화사업에 대한 예산은 이번 (경기도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더 반영할 계획"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내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실상 내년에는 올해보다 복지 예산이 7.1%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복지 예산 등에 대해 "다행스럽게도 지금 추경 재원, 저희가 지금 확실하지는 않겠지만 예상하고 있는 추경 재원으로 봐서 그 정도의 예산은 충분히 담을 수 있다"며 "다만 재원에 시기 문제가 있어서 내년도 본 예산에 담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일각에서 김 최고위원의 복지 관련 비판은 김 지사를 향한 견제로 보고 있다는 시각이 다수인데,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굳이 얘기할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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