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사업지원실장에 박학규…8년 만에 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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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부의 최고 의사결정 지원 조직인 '사업지원TF'의 수장이 약 8년 만에 교체됐다.
삼성전자는 7일 정현호 부회장의 퇴임에 따라 박학규 사장을 신임 사업지원실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현호 부회장이 이끌던 사업지원TF가 '실(室)'로 격상되면서, 박 사장은 계열사 간 전략 조율과 그룹 차원의 사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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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 내부의 최고 의사결정 지원 조직인 ‘사업지원TF’의 수장이 약 8년 만에 교체됐다.
정현호 부회장이 용퇴하고 박학규 사장이 그 자리를 맡게 됐다. 사업지원TF는 상설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격상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신임 사업지원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inews24/20251107155849108ktwb.jpg)
정현호 후임, 조용한 2인자 박학규
삼성전자는 7일 정현호 부회장의 퇴임에 따라 박학규 사장을 신임 사업지원실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부회장은 이재용 회장의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긴다.
사업지원실은 기존 사업지원TF가 상설 조직으로 전환된 형태로, 삼성전자 및 전자 계열사 간 경영 전략과 사업 조율을 총괄한다.
박 사장은 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경영지원실 경영진단팀장, 삼성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반도체(DS)부문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재무·경영기획 전문가로 꼽히는 박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CFO 시절 OLED 사업의 수익 구조를 안정시키고, DS부문에서는 반도체 업황 악화기에 비용 효율화와 투자 구조 재정비를 주도했다.
DX부문에서는 스마트폰·가전 등 세트 사업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에 기여했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사진=공동취재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inews24/20251107155849376jemy.jpg)
내부에서는 숫자에 강하면서도 조직 간 조율 능력이 뛰어난 ‘균형형 리더’로 평가된다.
그룹 안팎에서는 “박 사장은 DS·DX 양대 사업부를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경영지원 라인 출신으로, 재무 중심의 통찰력과 현장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30여 년간 재무·경영지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2년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반도체와 세트 양축의 경영 체질 개선을 주도하며 핵심 관리자 반열에 올랐다.
정현호 부회장이 이끌던 사업지원TF가 ‘실(室)’로 격상되면서, 박 사장은 계열사 간 전략 조율과 그룹 차원의 사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inews24/20251107155850710iwzt.jpg)
사업지원실, 전략·경영진단·인사 기능 유지
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의 사업을 조율하고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관여해온 사업지원TF는 이번에 상설 조직으로 전환됐다.
사업지원실은 삼성전자 내 각 사업부의 이해관계 조율, 주요 경영 판단, 인사 및 경영진단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함께 발표된 위촉 변경 인사에는 최근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삼성전자로 복귀한 최윤호 사장이 포함됐다.
최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을 맡는다. 사업전략은 과거 미래전략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그룹 중장기 방향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주창훈 부사장은 경영진단팀장, 문희동 부사장은 피플팀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경영진단은 사업부의 실적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이며, 감사 기능과는 구분된다. 피플팀은 인사·조직 운영을 담당한다.
삼성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콘트롤타워의 부활과 같은 개념이 아니라 기존에 사업지원T/F를 상설화 해 보다 안정적인 구조를 꾀한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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