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드래프트] 감독 복귀 후 첫 드래프트인데…이상민 감독 “솔직히 더 높은 순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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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의 코멘트에서는 아쉬움이 짙게 묻어 나왔다.
부산 KCC는 7일 KBL센터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상민 감독이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하는 건 2021 드래프트 이원석(1순위), 조우성(21순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2순위 지명권을 바랐던 이상민 감독은 "솔직히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고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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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7일 KBL센터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로터리픽에서 미끄러진 서울 삼성(5순위)에 비하면 다행이지만, KCC로선 기대치를 밑도는 순위였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20%의 확률을 갖고 있었던 KCC는 내심 2순위 내에 순위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문유현(고려대), 이유진(연세대) 가운데 1명이라도 택할 수 있다면 만족도 100%의 드래프트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KCC의 순위는 7%의 확률을 갖고 있었던 안양 정관장으로 인해 미끄러졌다. 정관장이 지난 시즌 6강에 진출하고도 1순위 지명권을 획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 관계자들은 탄식을 쏟아냈다. 2순위마저 원주 DB에 주어졌고, 이로 인해 KCC는 3순위에도 웃을 수 없었다.
이상민 감독으로선 감독 복귀 후 첫 드래프트다. 2021-2022시즌 중반 서울 삼성 사령탑에서 물러났던 이상민 감독은 2023년 KCC 코치로 선임되며 지도자 커리어를 다시 시작했다. 이어 전창진 감독의 뒤를 물려받아 올 시즌부터 사령탑으로 KCC를 이끌고 있다.
이상민 감독이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하는 건 2021 드래프트 이원석(1순위), 조우성(21순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2순위 지명권을 바랐던 이상민 감독은 “솔직히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고 있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기대보다 낮을 뿐, 3순위 역시 높은 순위라는 건 변함이 없다. KCC가 3순위 내에서 신인을 선발한 건 2017년 유현준(은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유현준은 FA 허웅 영입 후 보상선수로 지명돼 DB로 이적했지만, KCC의 간판스타로 성장한 송교창의 지명순위 역시 3순위(2015년)였다.
역대 최다인 14명의 얼리 엔트리가 참가하는 만큼, 이번 드래프트는 어느 때보다도 원석이 많다.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라고 했다. 고민에 빠진 KCC는 3순위 지명권으로 1~2순위 못지않은 유망주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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