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만 20년' 최철순이 뽑는 가장 중요했던 인물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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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2025년 지금까지 전북 현대 소속.
사실 2006년 최철순이 입단할 당시만 해도 전북은 중하위권팀의 대명사였다.
최철순은 전북 20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로 가장 먼저 최강희 감독을 꼽았다.
최철순은 "(조)재진이 형이 전북에 오면서 우리 팀도 많은 팬이 오는 팀이 됐다. 마케팅에서도 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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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0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2025년 지금까지 전북 현대 소속. 물론 중간에 상무를 다녀오긴했지만 원소속팀은 여전히 전북이었다.
무려 20년간 한팀에서만 뛴 사례는 K리그 40년 이상의 역사에서도, 그리고 앞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유일무이할 것이다.
전북 현대 역사의 산증인인 최철순(38)이 생각하는 전북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들은 누구일까.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K리그1 우승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북은 이번 2025시즌 우승을 통해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0번의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전북에서만 20년을 뛴 '원클럽맨' 최철순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은퇴를 앞두고 이날 기자회견에도 참석한 최철순.
사실 2006년 최철순이 입단할 당시만 해도 전북은 중하위권팀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깜짝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조재진 영입, 그리고 2009년 이동국-김상식 영입을 통한 K리그 첫 우승을 하며 지금의 명문팀이 될 수 있었다.
최철순은 전북 20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로 가장 먼저 최강희 감독을 꼽았다. "최강희 감독은 팀의 기조와 틀을 만든 분"이라고 평가했다.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2018년 완전히 전북을 떠나기전까지 전북 왕조를 만든 인물이다.

또한 최철순은 이동국을 빼놓지 않았다. "(이)동국이 형은 팀의 문화나 예의 등 모든 것을 만들며 한 획을 그었다"고 말했다. 2009년 입단 당시에도 이미 스타였던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입단을 계기로 위대한 선수로 K리그 최다골인 228골을 기록하며 최강희 감독과 함께 전북 왕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의외일 수 있지만 분명 짚고 넘어거야할 인물도 최철순의 입에서 나왔다. 바로 공격수 조재진.
조재진은 2008년 딱 한시즌만 뛰었던 선수. 이미 국가대표 공격수였고 2006 독일 월드컵 주전 공격수로 뛰었던 조재진은 일본에서 활약하다 2008년 갑자기 전북에 입단했다. 당시까지만해도 A급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하던 전북이 조재진을 영입하며 '전북도 저렇게 A급 선수를 영입하는 팀'이라는 신호탄이 울려퍼졌고 이듬해 이동국-김상식 등의 영입도 가능했다.

최철순은 "(조)재진이 형이 전북에 오면서 우리 팀도 많은 팬이 오는 팀이 됐다. 마케팅에서도 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런 얘기를 옆에서 듣던 홍정호는 "(최철순이)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20년 동안 우승컵 10개 들었으면 그거로 설명이 다 됐다"며 "(나는 최)철순이 형이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가 철순이 형이 얘기하신 분들"이라며 최철순이 자신의 이름을 뺀 것에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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