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드래프트] 박찬희-오세근, 이후 14년만…네잎클로버와 함께한 정관장의 기적

논현/최창환 2025. 11. 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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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박찬희-오세근을 지명한 이후 14년 만에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안양 정관장은 7일 KBL센터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획득, 고졸 박정웅을 선발한 바 있다.

정관장은 2010 드래프트에서 1~2순위를 독식, 박찬희-이정현을 지명하며 리빌딩의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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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정관장이 박찬희-오세근을 지명한 이후 14년 만에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안양 정관장은 7일 KBL센터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6강에 진출했던 정관장으로선 단 7%의 확률로 얻은 행운이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4개 팀의 1순위 확률이 20%였던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로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는 공수에 걸쳐 완성형이라 평가받는 얼리엔트리 문유현(고려대)을 비롯해 많은 즉시전력감이 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획득, 고졸 박정웅을 선발한 바 있다. 당시 사무국장이었던 김성기 단장은 딸이 선물한 네잎클로버를 챙겨 드래프트 현장을 찾았고,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후임 이승민 사무국장이 물려받은 네잎클로버와 함께했다. 그야말로 ‘행운의 네잎클로버’였던 셈이다.

이승민 사무국장은 “2년 연속 1순위는 생각도 못했다. 단장님으로 받은 이 네잎클로버 덕분인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성기 단장 역시 점프볼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1순위가 나와서 사무실이 떠나갈 뻔했다. 행운의 부적이다. 네잎클로버니까 앞으로 행운이 두 번 더 찾아오는 거 아닐까”라며 웃었다.

KBL 역사상 2년 연속 1순위를 차지한 팀은 2차례 있었다. 이 가운데 최초의 사례가 바로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은 2010 드래프트에서 1~2순위를 독식, 박찬희-이정현을 지명하며 리빌딩의 초석을 다졌다. 이어 2011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오세근을 선발, 리빌딩에 마침표를 찍으며 2011-2012시즌에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다른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2020~2021 드래프트에서 차민석-이원석을 선발한 바 있다.

정관장은 ‘행복한 고민’을 시작한다. 문유현이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정관장은 변준형과 박지훈 등 주전 가드 전력이 탄탄한 팀으로 꼽힌다. 유도훈 감독 역시 드래프트에 앞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포지션은 3번이지만, 상위 순위라면 가드나 센터에서 좋은 선수를 선발할 수도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승민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다음 시즌부터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뛰는 쿼터에 대한 논의도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통해 팀에 필요한 선수를 선발하겠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유도훈 감독 역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사무국, 코칭스태프와 함께 고민해볼 생각이다. 순리대로 잘 선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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