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전 선전했다! "일본 컵대회 우승팀 맞아 대등하게 싸웠다"... 정경호 감독이 밝힌 히로시마 원정의 의미

임기환 기자 2025. 11.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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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본 컵대회 챔피언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다."

강원은 4일 오후 9시 15분(현지 시각)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히로시마 사커 스타디움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에서 2025-26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렀다.

일본 컵대회 챔피언을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기 때문.

두 경기 연속 일본 팀을 만나면서 선수들이 일본팀의 스타일에 익숙해진 만큼, 이번 마치다전에서는 그 경험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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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그래도 일본 컵대회 챔피언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다."

강원FC 정경호 감독이 일본 히로시마 원정 경기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강원은 4일 오후 9시 15분(현지 시각)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히로시마 사커 스타디움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에서 2025-26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렀다. 강원은 63분 가토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아쉽게 패했지만, 나름의 의미는 있었다. 일본 컵대회 챔피언을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기 때문. 다음은 정 감독 일문일답.

1.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

오늘 원정인데도 불구하고 구단주님을 비롯해 많은 팬들이 운동장을 채워주셨다. 승점을 따내지 못해서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서 밀리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한 차례 사소한 실수로 결과가 바뀌게 됐다.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우리 팀의 실수다. 감독으로서 내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강원은 ACLE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일본 컵대회 우승 팀인 히로시마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다. 선수들이 ACLE를 발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2. 후반 상대가 한 명 퇴장 당한 이후에 선수들에게 어떤 방식으로의 변화를 주문했나.

상대가 퇴장당한 이후, 그동안 리그에서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던 점을 떠올리며 세밀한 공격 전개를 주문했다. 기술적인 선수들을 투입하고 포백으로 전환해 공격적으로 전술 변화를 줬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홍철 선수의 프리킥 장면은 두고 두고 아쉬울 것 같다.

3. 청두 원정에 이어 오늘도 0-1로 아쉽게 패했다. 앞으로 리그 스테이지에서 남은 원정은 부리람과 멜버른전이다. 두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부리람과 멜버른전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다음 홈경기인 마치다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두 경기 연속 일본 팀을 만나면서 선수들이 일본팀의 스타일에 익숙해진 만큼, 이번 마치다전에서는 그 경험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부리람전이나 멜버른전보다 마치다전에 초점을 맞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4. 실점 장면 이후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유효슈팅이 나오지 못했다. 어떤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전반적으로 득점력이 부족한 부분이 아쉽다. 이런 문제는 결국 훈련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공격 전개에서 아주 작은 디테일이 경기 결과를 좌우한다. 선수 개인의 능력 향상과 팀 전체의 세밀한 플레이 완성도가 필요하다. 이런 부분이 올 시즌 우리 팀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남은 시즌과 동계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발전해야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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