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과학자 100명 뽑는다…AI 특화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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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과학자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국가과학자제도 외에 "과학기술-AI 융합인재를 신규 양성하고 지역에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지역 과학·영재고, 과기특성화대 연계 패스트 트랙, 과기원의 AX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AI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2030년까지 해외 우수 인재 2000명을 신규 유치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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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예산 35조 편성…해외인재 2000명도 유치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과학기술 인재 확보 등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그간 해당 부처에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이끄는 기술주도 성장 정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왔다.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수석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내년도) 연구개발(R&D) 분야에 역대 최대 예산, (직전 년도보다 19% 늘어난) 35조3000억 원을 편성했다”며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우수 인재가 과학기술 분야에 모여들고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우수 과학기술 인재를 확보하겠다”며 “새로운 이공계 롤모델인 국가과학자제도를 신설해 우수 이공계 학생들에게 성장 경로와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연 20여 명 5년간 100여 명에게 대통령 인증서 및 연구 활동 지원금, 교통 편의 등을 포함한 연구비 외에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 수석은 선발 기준에 대해 “연구 성과”라며 “과학기술 관점에서 혹은 사회적인, 사회경제적인 영향 관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었는가를 중심으로 평가하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도를 꿈꾸는 친구들의 롤모델이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는데, 이걸 국가 차원에서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연구 경험과 경력, 성과가 있는 상대적으로 시니어의 과학자분들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하 수석은 심사위원회 등을 꾸려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저희가 20명을 거의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급으로 저희가 선정하려고 하고 있다”며 “선정위원회는 저희가 아주 공정하게, 산학연 다양한 지표를 가지고 선정토록 하겠다”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제도 신설 일정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기획이 끝나고 하반기부터 선정 절차를 들어가는 일정으로 현재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 연말쯤에는 1호 국가과학자 한 20명이 선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7년부터 저희가 예우나 이런 것들을 지원해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인재 선발 등 제도 신설에 투입되는 구체적인 액수, 연구비 지원 규모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하 수석은 “어떤 예우를 할 것인가, 어떤 지원을 할 것인가도 굉장히 중요한 기획 사항”이라며 “국가과학자에 대한 계획은 내년 상반기 정도에 공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하 수석은 국가과학자제도 외에 “과학기술-AI 융합인재를 신규 양성하고 지역에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지역 과학·영재고, 과기특성화대 연계 패스트 트랙, 과기원의 AX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AI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2030년까지 해외 우수 인재 2000명을 신규 유치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하 수석은 “이공계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드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 전문연구인력 등 공공부문 일자리와 창업 촉진 등 민간 일자리를 확대해 진로 고민을 덜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원 및 전문 연구직 신설·확대, 출연연 신진연구자 연 600명 내외 채용 확대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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