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경영개선권고에 롯데손보 신용도 ‘경고등’…“퇴직연금 유출이 변수”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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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데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하향검토(Watchlist)에 올랐다.
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두 차례의 경영실태평가 결과 롯데손해보험이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으로 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됐다"며 "금융위원회가 지난 5일 정례회의를 통해 경영개선권고 부과를 결정함에 따라 향후 사업기반 약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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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만기 3조원 유동성 우려
6월 말 지급여력비율 129.5%%…업계 평균 밑돌아
![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 본사 전경. [롯데손해보험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7/ned/20251107143550347twhl.png)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데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하향검토(Watchlist)에 올랐다. 자본적정성 악화와 퇴직연금 집중에 따른 유동성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수시평가를 통해 롯데손보의 후순위사채 및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하향검토’, 신종자본증권은 ‘BBB+/부정적’에서 ‘BBB+/하향검토’로 각각 변경했다.
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두 차례의 경영실태평가 결과 롯데손해보험이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으로 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됐다”며 “금융위원회가 지난 5일 정례회의를 통해 경영개선권고 부과를 결정함에 따라 향후 사업기반 약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경영개선권고는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로, 회사는 2개월 내 자본확충·사업비 절감·부실자산 처분 등 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채 연구원은 “퇴직연금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조로 인해 대규모 순유출 시 유동성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며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하는 퇴직연금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4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롯데손해보험의 올해 6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6조6000억원으로 책임준비금의 절반 수준이다.
자본적정성 지표도 업계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올해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경과조치 후)은 129.5%로, 업계 평균(201.9%)을 크게 하회했다. 권고 수준인 130%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 시점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은 –12.9%로, 향후 자본확충과 위험자산 축소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채 연구원은 지난 9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이 141.6%(잠정)로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 평가하며 “장기선도금리(LTFR) 유지와 최종관찰만기 확대 연기 등으로 자본비율 하락 압력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수준의 열위한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이 지속되고 경영개선권고로 사업기반이 약화될 경우 신용도 하향압력이 커질 수 있다”며 “퇴직연금 유동성 대응과 신규 영업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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