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이 사회주의자 시장을 택했다.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은 4일(현지시각) 치러진 시장 선거에서 2위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운 득표율 차로 제치며 111대 뉴욕 시장에 당선됐다. 맘다니의 지지자들이 4일(현지시각) 뉴욕에서 개표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이번주 단연 화제가 된 국제뉴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자본주의의 심장’인 뉴욕의 새 시장으로 ‘민주적 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가 당선된 것이었다. 조란 맘다니 당선, 필리핀 태풍피해, 슈퍼문 등 에이피(AP)통신이 뽑은 ‘이 주의 사진’을 모았다.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67) 전 뉴욕주지사의 한 지지자가 4일(현지시각) 선거사무실에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시장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를 뽑지 말라며 민주당 경선에 패해 무소속으로 나온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지지했다. 뉴욕/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메리카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 트럼프는 맘다니 당선을 두고 미국이 공산화되고 있다며 ‘색깔론’을 꺼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메리카비즈니스포럼에서 “민주당은 이 나라 최대 도시 시장에 공산주의자를 앉혔다”며 “미국을 공산주의 쿠바, 사회주의 베네수엘라로 만들려 작정했다”고 이념 공세를 펼쳤다. 이어 “이제 공산주의자가 뉴욕에서 어떻게 하는지 보자”면서도 “그(맘다니)를 도울 거다. 뉴욕이 성공하길 바란다. 약간이겠지만”이라고도 덧붙였다. 마이애미/AP 연합뉴스
6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타이르 데바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1월 헤즈볼라와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로도 산발적인 군사작전을 계속해온 데다 최근에는 공습 강도가 격화하고 있어 휴전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 지역에서 군사 역량을 재건하려 한다고 보고 군사 장비 생산 시설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타이르 데바/AP 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필리핀 세부 탈리사이에서 한 주민이 제25호 태풍 ‘갈매기\'로 피해를 입은 마낭가강 인근의 집을 살펴보고 있다. 필리핀을 덮친 태풍 갈매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200여명을 넘긴 가운데 필리핀 정부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탈리사이/AP 연합뉴스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핼로윈 퍼레이드에서 한 참가자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분장을 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인 ‘비버문(슈퍼문)’이 5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 중앙은행 건물 뒤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5일 밤 하늘에 뜬 보름달은 지구와 약 35만7000km 거리에서 관측돼 지구-달 평균 거리(38만4000km)보다 2만7000km가량 가깝다. 일반 보름달보다 최대 14% 크고 30% 더 밝게 보인다. 영어권에서는 11월 보름달을 ‘비버문’이라고 부른다. ‘비버문’은 겨울을 준비하는 북미 원주민이 비버 털을 채취하기 위해 덫을 놓는 시기에서 유래했다. 프랑크푸르트/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