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박진영, '딴따라'로 돌아왔다…연말은 '해피 아워'

정하은 기자 2025. 11.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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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J.Y. Park)이 '장관' '수장' 등 자신을 둘러싼 수식어를 잠시 내려놓고, 30년 넘게 대중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영원한 딴따라' 본업으로 돌아가 의미있는 연말을 장식한다. 히트곡 '그녀는 예뻤다', '허니(Honey)', '스윙 베이비(Swing Baby)', '대낮에 한 이별', '어머님이 누구니' 등 세대를 잇고 있는 그의 음악은 여전히 무대 위에서 가장 생생하게 이어지고 있다.

박진영이 지난 5일 새 싱글 '해피 아워'(Happy Hour)와 타이틀곡 '해피 아워 (퇴근길) (With 권진아)'(Happy Hour (퇴근길) (With 권진아))를 발매했다. 이번 곡은 박진영이 가수 권진아와 함께한 첫 협업 곡으로, 박진영이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이 곡은 퇴근길에 이어폰을 꽂고 플레이리스트를 켜 힘든 하루를 보낸 스스로를 위로하는 순간을 그려냈다. 따뜻한 느낌을 가미한 컨트리 팝 장르 위에 박진영과 권진아가 호흡을 맞춰 색다른 시너지를 완성했다.

1년 만에 새 공연으로 본업에 복귀해 무대에도 다시 오른다. 12월 13일 오후 6시, 14일 오후 5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두 차례 단독 콘서트를 열고 관객과 만난다. 박진영은 지난 30주년 기념 공연 'Still JYP'를 통해 '리빙 레전드'로서 무대 위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세대 불문 떼창을 이끄는 히트곡 퍼레이드와 유쾌한 입담 등으로 그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 시대의 대중문화를 관통해왔다. 이번 단독 콘서트 '해피아워'는 새 싱글을 포함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와 함께, '퇴근 후의 행복'이라는 주제를 무대 언어로 풀어내며 '연말 공연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다시금 증명할 예정이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겸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인 박진영은 지난달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초대 공동위원장(장관급)에 임명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 그동안 문화예술인 출신이 정책 자리에 진출한 선례는 있었지만, 여전히 무대에 오르는 현직 가수가 장관급 직위를 맡은 것은 처음이다. K팝이 산업적 차원을 넘어 문화외교의 첨병으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발표한 이번 신곡과 연말 공연 소식은 박진영이 여전히 '가수'로서의 본업을 이어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박진영은 프로듀서와 경영자, 그리고 공적 직책을 병행하면서도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동을 결코 게을리하지 않는다. 데뷔 30년이 넘은 지금까지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무대에 오르는 그의 행보는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신곡 발표에 대해 '30년 이상 가요계 최정상을 지키며 대중과 희로애락을 나눈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이 신곡을 통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힐링과 응원이 되는 음악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는 변화하는 음악 시장 속에서도 변함없는 무대 감각과 진정성을 유지해왔다. 이번 신곡과 연말 공연 발표는 박진영이 여전히 '가수'로서의 본업을 견고히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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