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현미경' 파크시스템스, 3분기 연속 매출 증가
영업이익 86억, 이익률 20% 달해
연간 실적 사상 최대 경신 예상
"NX-THS 등 신규 장비 매출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검사장비 강자 파크시스템스가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매출액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456억원이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4분기에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증가한 523억원 매출액을 올린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7억원과 비슷한 86억원이었다. 이익률이 20%에 달하면서 반도체 장비기업 중 높은 수준 수익성을 이어갔다.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3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3% 늘어난 1488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연간 매출액 1750억원 대비 85%에 해당한다.
파크시스템스 관계자는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로 미세화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원자현미경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사물을 나노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원자현미경 사업에 주력한다. 특히 원자현미경은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화하면서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 반도체 검사를 위해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다.
이런 이유로 파크시스템스 매출액은 지난 2023년 1448억원에 이어 지난해 1750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도 3·4분기 누적 실적 등을 감안해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NX-THS △NX-MASK △NX-WLI 등 반도체 장비를 잇달아 출시하고 이에 따른 매출 인식 역시 본격화한다"며 "해당 장비들의 시장 진입과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 가성성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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