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시범운영… 생활서비스 직접 찾아간다

정다운 2025. 11. 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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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생활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7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식료품점이 없거나 읍·면 소재지 마트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공급하고 교통 연계형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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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사막 마을 대상 생필품 공급·교통서비스 지원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당진시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생활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7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식료품점이 없거나 읍·면 소재지 마트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공급하고 교통 연계형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진시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시범지자체로 선정된 뒤 △합덕읍·우강면 △대호지면·정미면 등 2개 권역을 사업 대상지로 정했다. 시는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당진도시공사, 지역농협, 읍·면 주민위원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당진시 당찬가게 [사진=당진시]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는 △이동 판매형 차량(1톤 트럭) ‘당찬가게’ △교통 연계형 차량(승합차) ‘당찬버스’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이동 판매형 차량은 합덕·우강·정미·대호지 농협 하나로마트 등과 연계해 쌀, 라면, 세제 등 필수 소비재를 마을을 순회하며 판매한다.

교통 연계형 차량은 주민들의 읍·면 마트 장보기는 물론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복지관, 금융기관 등으로의 이동을 지원해 ‘시민의 발’ 역할을 한다.

시범운영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2개 권역별로 당찬가게와 당찬버스를 격주로 운영해 한 마을당 주 1회 방문한다.

이 기간 활동가들이 현장을 돌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 방안을 보완해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동장터가 단순한 생필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문화·여가·복지·건강 프로그램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거점센터)와 연계해 배후마을 생활서비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읍·면 소상공인과 협약을 맺어 지역 상생 유통모델로 발전시키고 공급 품목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남길 시 농업정책과장은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를 통해 농촌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지역 상생 유통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며 “운영 결과와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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