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박물관 개관…진주실크 활로 되찾나
[KBS 창원] [앵커]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로 꼽히는 진주에 실크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진주실크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침체된 실크 산업 성장에 필요한 돌파구를 찾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실크의 섬세한 질감에 화려함이 더해진 현대 한복.
영롱한 빛을 발하는 비단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누에에서 비단이 되는 생산 과정, 그리고 진주실크 100년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까지 한 공간에 담은 진주실크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연희/진주실크박물관 학예연구사 : "실크 패션, 그다음에 실크 역사와 산업 그리고 실크 공예 파트로 나누어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실크박물관은 전통 산업의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적 해석을 통한 관광과 산업 연계 활성화를 꾀하는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진주가 국내 실크 생산의 70%를 차지하지만 산업 자체는 위축돼 왔습니다.
제직과 염색가공 등 순수 실크업체는 현재 30개, 매출 규모는 320억 원 수준입니다.
10여 년 전 백 개가 넘던 업체는 반토막이 났고 경기 불황을 거치며 또 절반이 문을 닫았습니다.
진주 실크 산업 부흥을 위해 실크를 고급 원단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실크를 이용한 산업과 문화의 결합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박태현/진주 실크 업체 대표 : "문화 향토 산업으로도 시각을 넓혀야 한다는 측면에서 저희는 문화와 제일 처음 컬래버(융합)를 시작했는데요. 그 상품을 소규모지만 수출도 문체부 산하를 통해서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크 산업의 범위도 원단 중심에서 뽕나무와 누에까지 생물자원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커피와 화장품 등을 시작으로 바이오와 신소재 산업과의 융복합 가능성을 엿보고 있습니다.
[송경자/한국실크연구원 본부장 : "입는 실크였다면 이제는 바르는 실크, 그리고 먹는 실크, 바이오산업과의 연계라든지 확대 방안도 모색되고 있고요."]
100년 전통의 진주 실크.
산업 명맥을 잇고 성장 돌파구 마련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그래픽:박수홍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김건희 생일에 마이바흐 키 전달식”…강훈식 “내용 공개돼야” [이런뉴스]
- “은마아파트는 1천만 원”…증세 안 해도 보유세 급등, 왜? [잇슈 머니]
- 아이들도 ‘짱x 고홈’…“한국 사회는 폭발 직전” [창 플러스]
- “케데헌 시즌2 나오나요?” “네!”…드디어 후속편 계약 체결 [이런뉴스]
- [단독] 김건희 여사 측 “그라프 목걸이 DNA 감정 요청”
- 하루만에 증시 뒤집은 문제의 보고서…“4천 사수 쉽지 않네” [지금뉴스]
- 참가자 공개 질책에 ‘집단 퇴장’…미스 유니버스 조직위 사과 [잇슈 SNS]
- 생중계 도중 ‘쿵’…백악관 행사 참석한 제약회사 임원 실신 [잇슈 SNS]
- 조종사 실명하게 할 뻔한 초록 불빛 정체…“9살 아이 장난” [잇슈 SNS]
- 수명 다한 발전 설비…“구조물 자르던 중 갑자기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