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샛별’ 15세 손서연, 김연경 이을까

오해원 기자 2025. 11. 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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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연경'을 찾는 한국 여자배구에 '샛별'이 떴다.

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배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3-0(25-13, 25-7, 25-18)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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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亞선수권 4강 진출
키 181㎝ 뛰어난 신체 조건
대회 득점 선두 눈부신 활약

‘제2의 김연경’을 찾는 한국 여자배구에 ‘샛별’이 떴다.

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배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5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3-0(25-13, 25-7, 25-18)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E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F조를 1위로 통과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일본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E조 1위 중국과 F조 2위 대만의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무엇보다 한국은 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내년 8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2026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로 새로운 중심을 찾아야 하는 숙제가 생긴 한국 여자배구는 이 대회에서 공수 안정된 활약과 함께 준결승 진출을 이끌고 대회 득점 부문 선두까지 달리는 주장 손서연(경해여중·사진)의 활약이 반갑다. 2010년생인 손서연은 키 181㎝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살려 5경기 77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전과 앞선 조별리그 카타르전에 적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풀 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중국과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도 고군분투하며 30점을 가져왔다.

박미희 대한배구협회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은 “기본기를 잘 배웠다. 부상 없이 커준다면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 선수”라고 칭찬했다. 손서연은 또래 선수들 중에서도 공수 밸런스가 좋고 신장도 커 블로킹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배구협회는 2023년 출범한 이 대회에 첫 출전을 앞두고 U-16 여자배구대표팀 예비엔트리 선수를 소집해 합숙훈련을 거쳐 기량이 뛰어난 선수 12명을 공정하게 선발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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