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내일 尹 조사 예정대로…불출석시 체포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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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예정대로 내일(8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민영 해병특검 특검보는 오늘(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측에)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재판이 없는 토요일로 소환 시기를 정한 만큼,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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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예정대로 내일(8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민영 해병특검 특검보는 오늘(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측에)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재판이 없는 토요일로 소환 시기를 정한 만큼,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불응하면 체포영장 등도 고려"
해병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도 고려하는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정민영 특검보는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한 건 없어 내일 상황을 보고 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병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추가로 소환 조사를 통보하는 방법과 바로 강제 구인 절차에 돌입하는 방법 등 모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병특검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8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들의 사정 등으로 출석이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3일에도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할 계획을 세웠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재판 일정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임성근, 오늘 아침 서울구치소에서 구인
채상병 사망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오늘 해병특검에 의해 구인돼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구속 이후 진술을 거부하고 소환 통보에도 여러차례 불응한 바 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 아침 임 전 사단장을 서울구치소에서 구인했다"면서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있고, 구속된 피의자 조사를 하기 위해 구인과 인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사팀이 구치소에 갔고, 임 전 사단장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구인 과정에서 저항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병특검은 구속기한 만료인 오는 11일 전까지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기소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동훈, 내용 잘못 해석…조사 계획 없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본인에 대한 해병특검의 출국금지 조치를 비판하는 가운데, 해병특검은 한 전 대표에 대한 조사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출국금지는 1개월 단위로 연장하는데, 연장하지 않아서 당사자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는 거로 알고 있다"면서 "(한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를 연장하지 않은 거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에 대한 특검 출국금지 조치가 '정치적인 수사'라고 비판한 대목에 대해 정 특검보는 "(한 전 대표가) 내용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면서 "고발된 사안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와 관련된 게 아니라 인사검증 때 관련된 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어제 해병특검이 자신에게 보낸 '출국금지기간 연장통지서'를 공개하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해제 당시 법무부 장관이 아니어서 저와 무관하다"면서 해병특검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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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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