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점검 현장서 "각하"…이 대통령이 손 내저으며 보인 반응

한류경 기자 2025. 11.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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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ㆍ군 합동훈련에 앞서 산불대책 브리핑을 들은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6일) 오후 강원도를 찾아 관·군의 산불 진화 장비와 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넘게 이어진 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감기몸살 증세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던 이 대통령은, 하루 만에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불 진화 장비를 둘러보던 이 대통령은 대원들과 악수를 나누던 중 한 대원이 "감기는 나으셨죠?"라고 묻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감기 안 옮긴다. 걱정하지 말라"고 유쾌하게 답한 뒤, 대원의 팔을 두드리며 격려했습니다.

또 다른 대원은 이 대통령에게 장비 설명을 시작하기 전 거수경례를 하며 "각하"라고 불렀습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손을 내저으며 "대한민국에 각하는 없다"며 또다시 웃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 대원이 장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저희 나라"라고 하자, "우리나라"라고 바로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ㆍ군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이 대통령은 산림청과 군의 산불 진화 장비를 점검하고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참관한 뒤,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을 시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산불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1차 책임을 명확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산불 대응 관련 예산과 사업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라"면서도 "산불 대응에는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초기부터 전력으로 대응하라"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100배 낫다" "과잉이다 싶을 만큼 조기 대응하라" "일단 발견하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라"는 등 초기에 전력 대응할 것을 재차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ㆍ군 합동훈련을 참관한 후 산림청 산불 진화헬기를 타고 동해안 과거 산불 피해 지역 등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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