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무너졌던 정관장 방패, 기사단 상대로 돌아올까…SK의 고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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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과 SK가 시즌 2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창원 LG와 함께 공동 1위를 질주 중인 정관장의 색깔은 명확하다.
그랬던 정관장의 방패가 직전 경기에서 깨졌다.
참고로 89점은 올 시즌 정관장이 내준 최다 실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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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정관장과 SK가 시즌 2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안양 정관장(8승 3패, 공동 1위) vs 서울 SK(5승 7패, 8위)
11월 7일(금)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 / TVING
-무너진 방패, 바로 분위기 반전 성공할까?
-오재현 이탈한 SK, 변준형·박지훈 수비 중요성
-플러스였던 톨렌티노, 이번에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1위를 질주 중인 정관장의 색깔은 명확하다. 짠물 수비. 올 시즌 상대에게 평균 70.5점만을 내주고 있다. 최소 실점 1위에 빛나는 기록이다.
그랬던 정관장의 방패가 직전 경기에서 깨졌다. 서울 삼성에 3점슛 13개 포함 89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3패 중 2패가 삼성이다. 참고로 89점은 올 시즌 정관장이 내준 최다 실점에 해당한다.
SK와 시즌 1차전 경기를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도 결국 수비였다. 정관장은 당시 75-66으로 승리, 70점을 채 내주지 않았다. 자밀 워니에 21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헌납했지만, 그의 야투율은 38.5%(10/26)로 저조했다.
여기에 18점 6리바운드로 워니를 도왔던 안영준 역시 부상으로 빠져있다. 정관장으로선 반가운 일이다. 그런 만큼 더 단단한 방패로 실점을 떨어뜨리는 게 중요하다.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다시 빛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에 맞서는 SK는 직전 경기였던 부산 KCC와 맞대결서 워니와 오세근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워니는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야투율도 62%(8/13)로 좋았다. 오세근 역시 11분 52초를 뛰며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악재는 또 찾았다. 오재현이 경기 중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돌아온 건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약 4주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날 상대하는 정관장은 변준형과 박지훈이 앞선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팀이다. 이 수비에 큰 장점이 있는 오재현의 이탈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다른 이들의 수비력이 더 빛나야 하는 SK다.

또 하나의 고민은 알빈 톨렌티노에 있다. KCC와 경기서 19점 3리바운드로 개인 최다 득점을 썼지만. 수비에선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이 넣은 만큼 반대로 실점을 내줄 수 있는 선수다. 이 싸움에서 득실점 마진이 플러스가 될 수 있을지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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