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징야·에드가 듀오에 생존 걸었다…남은 3경기 중 2승 필수

박효재 기자 2025. 11. 7. 10: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에드가와 세징야. 프로축구연맹 제공



강등 위기에 몰린 대구(12위·승점 29)가 잔류를 확정한 광주(7위·승점 48)와 맞붙는다. 대구는 남은 3경기 중 최소 2승을 거둬야만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위 제주(승점 35)와의 격차를 6점으로 좁혔지만, 37라운드에서 제주와 직접 대결이 예정돼 있어 8일 광주전 승리가 절실하다.

팀의 생존은 세징야와 에드가 듀오에 달렸다. 두 외국인 선수는 최근 5경기에서 세징야 4골 3도움, 에드가 2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시즌 합작골만 3골로 환상 호흡을 과시했다. 세징야의 정확한 세트피스와 에드가의 제공권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대구의 가장 확실한 무기다.

직전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가하며 광주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중간 지역에서 탈취한 뒤 빠른 전환으로 승리를 따냈다. 김재성 프로축구연맹 기술분석위원은 “대구의 희망 요소는 세징야와 에드가의 득점 루트”라며 “두 선수의 호흡은 여전히 팀 공격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광주는 35라운드 제주전에서 2-0으로 승리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신창무의 선제골과 여름 이적생 프리드욘슨의 데뷔골이 터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광주가 대구전까지 이긴다면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한다. 최근 헤이스, 박인혁, 신창무 등이 매 경기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12월 코리아컵 결승을 앞두고 탄력을 받고 있다.

양 팀은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대구가 생존 희망을 이어갈지, 광주가 3연승으로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탄력받을지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 주닝요. 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4위·승점 54)은 35라운드 김천전에서 주닝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주닝요는 지난 시즌 충남아산에서 38경기 14골 9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포항으로 이적했다. 33라운드 서울전에서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35라운드 김천전에서는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다만 포항은 최근 득점한 리그 5경기에서 이호재(4골), 주닝요(2골)만 골을 기록하고 있다. 홍윤상, 백성동, 조르지 등이 힘을 보태 공격 루트를 다양화한다면 8월 이후 없었던 연승을 기록할 수 있다. 포항은 9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서울(5위·승점 48)과 맞붙는다.

제주 김승섭. 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11위·승점 35)는 정규라운드를 단 3경기만 남겨두고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승섭에게 기대를 건다. 김승섭은 올 시즌 김천에서 33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전역 후 곧바로 제주로 돌아온 김승섭은 지난 광주전에서 전반 32분 교체 투입되어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제주가 이번 라운드 승리를 거두고 대구가 무승부 혹은 패하게 되면 제주는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다. 김승섭이 위기의 제주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는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안양(8위·승점 45)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