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도 63%···5주 만에 60%대 재진입[한국갤럽]

김한솔 기자 2025. 11. 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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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 첫 60%대 진입
APEC 정상회의 효과
민주당 지지율은 1%P 하락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공식 환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며 웃고 있다. 김창길 기자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5주 만에 60%대로 재진입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포인트 상승한 63%, 부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한 29%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기준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60%를 넘은 것은 지난 9월3주 60%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4주 55%로 하락한 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30%, ‘경제·민생’ 13%, ‘APEC 성과’,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 7%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14%, ‘외교’ 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경제·민생’이 각 7%로 조사됐다.

대통령 지지도 상승에 비해 정당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26%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4%, 진보당 1%, 무당층은 24%로 조사됐다.

지난주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이 각각 31%, 32%로 나타났던 서울 지역 지지율은 다시 민주당 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 국민의힘 18%로 조사됐다.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조사됐다. APEC 정상회의가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74%, 도움 되지 않았다는 13%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91%, 보수층에서도 50%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대미 관세협상 성과’ 18%, ‘국가 홍보·국격 높임’ 12%, ‘핵추진 잠수함 승인’ 9% 였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구체적 성과 없음’ 24%, ‘관세협상 잘못됨·미국에 퍼주기’ 16%로 나타났다.

미국을 상대로 한 관세 등 협상에 대해서는 55%의 응답자가 ‘지금까지 잘했다’, 26%는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6%,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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