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형, 맨유 킬러 대기록 도전해요’···토트넘, 8일 맞대결 승리하면 5연승 ‘23년 전 리버풀 후 처음’

‘흥민이 형, 우리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안방에서 승리하면 확실한 ‘맨유 킬러’로 등극할 수 있다.
토트넘은 8일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승점 17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 6위, 맨유가 8위에 자리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두 팀은 선두 아스널(승점 25)과는 격차가 좀 있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9)와는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승리하면 상위권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
특히 토트넘은 이 경기를 승리하면 맨유전 5연승의 신바람을 달린다. 최근 맨유전 7경기에서 5승2무로 무패를 질주 중인 토트넘은 상대 전적 자신감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이 승리할 경우 EPL 역사에 남을 굵직한 기록도 세운다. 맨유를 상대로 무려 23년 만에 5연승을 올린 팀으로 기록된다. 리버풀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맨유전 5연승을 달린 이후 첫 5연승 팀이 될 수 있다.
지난 4연승 동안 손흥민이 주장으로 나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 대결에서 코너킥 직접 득점을 올려 4-3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이 골은 지난 시즌 토트넘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어 지난 5월엔 유로파리그 결승 맨유전에서도 승리에 힘을 보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제 손흥민의 후배들이 5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최근 리그 4경기 무패(3승1무) 상승세를 이어 토트넘전 약세 탈출에 나선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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