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형, 맨유 킬러 대기록 도전해요’···토트넘, 8일 맞대결 승리하면 5연승 ‘23년 전 리버풀 후 처음’

양승남 기자 2025. 11. 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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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5월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흥민이 형, 우리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안방에서 승리하면 확실한 ‘맨유 킬러’로 등극할 수 있다.

토트넘은 8일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승점 17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 6위, 맨유가 8위에 자리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두 팀은 선두 아스널(승점 25)과는 격차가 좀 있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9)와는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승리하면 상위권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

특히 토트넘은 이 경기를 승리하면 맨유전 5연승의 신바람을 달린다. 최근 맨유전 7경기에서 5승2무로 무패를 질주 중인 토트넘은 상대 전적 자신감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맨유전에서 코너킥으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이 승리할 경우 EPL 역사에 남을 굵직한 기록도 세운다. 맨유를 상대로 무려 23년 만에 5연승을 올린 팀으로 기록된다. 리버풀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맨유전 5연승을 달린 이후 첫 5연승 팀이 될 수 있다.

지난 4연승 동안 손흥민이 주장으로 나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 대결에서 코너킥 직접 득점을 올려 4-3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이 골은 지난 시즌 토트넘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어 지난 5월엔 유로파리그 결승 맨유전에서도 승리에 힘을 보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제 손흥민의 후배들이 5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최근 리그 4경기 무패(3승1무) 상승세를 이어 토트넘전 약세 탈출에 나선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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