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후배 환상골’ 손흥민도, 베일도 놀랐다…“15년 전 내 폭풍질주 득점 떠오르더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도, 가레스 베일도 놀란 미키 반 더 벤의 환상골이었다.
베일은 "반 더 벤의 골을 보고, 과거 인테르전 내 골이 떠올랐다. 반 더 벤이 공간을 열었을 때, 모든 건 그 공간 안에서 결정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반 더 벤은 예전에 이미 이런 장면을 보여준 적이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브레넌 존슨에게) 어시스트했을 대도 그랬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손흥민도, 가레스 베일도 놀란 미키 반 더 벤의 환상골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코펜하겐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미키 반 더 벤이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엄청난 비판 여론에 휩싸였지만, 원더골로 모든 여론을 뒤집었다. 반 더 벤과 제드 스펜스는 지난 2일 열린 첼시전에서 0-1로 패배한 직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악수 요청을 무시하고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직행했다.
해당 장면이 SNS를 통해 퍼지고,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 비판의 불길이 일었다. 다만 프랭크 감독은 두 선수를 적극 옹호했다. 결국 두 선수는 직접 감독실에 찾아가 프랭크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코펜하겐전을 앞둔 프랭크 감독은 해당 내용을 밝히며, 감정적인 충돌이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프랭크 감독의 신임을 얻은 반 더 벤. 프랭크 감독에게 제대로 보답했다. 후반 20분 토트넘 박스 바로 바깥에서 소유권을 낚아챈 반 더 벤. 이후 왼발 드리블 대질주를 시작했다. 반 더 벤은 여러 명의 수비를 제치며 그대로 상대 박스까지 도달했고, 이후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을 믿어준 프랭크 감독에게 보답한 반 더 벤. 프랭크 감독 또한 '대만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반 더 벤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우리 팀의 최다 득점자인 것 같다. 그러니 만약 경기 끝나고 화가 난다면, 날 계속해서 지나쳐 가도 좋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약 68m를 질주한 득점이었다. 자연스레 팬들은 손흥민의 번리전 푸스카스상 득점, 지난 201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 밀란전 베일의 폭풍질주 득점을 떠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자신의 득점과 반 더 벤의 득점을 비교한 SNS 게시물에 “Wow, Just…Wow”라는 문구와 함께 놀라는 표정과 박수갈채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베일 또한 반 더 벤의 환상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베일은 “반 더 벤의 골을 보고, 과거 인테르전 내 골이 떠올랐다. 반 더 벤이 공간을 열었을 때, 모든 건 그 공간 안에서 결정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반 더 벤은 예전에 이미 이런 장면을 보여준 적이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브레넌 존슨에게) 어시스트했을 대도 그랬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