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는 증인석에" "김현지 나와야"…결국 '배치기'까지
[앵커]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김현지 부속실장의 출석을 놓고 여야가 내내 충돌했는데 의원들은 배를 밀치며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질의에 들어가기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던 여야.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국감을 앞두고 공격수로 배치한 주진우 의원의 자격 문제가 불거지면서 본격적으로 맞붙기 시작했습니다.
[채현일/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비서관을 역임한 주진우 의원께서… 주진우 의원이 앉아 계실 곳은 피감기관 증인석입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제가 김현지 부속실장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니까 민주당이 이렇게 조직적으로 입틀막하는 것에 대해서…]
소란 끝에 1시간 만에 회의가 멈춰섰고, 설전은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왜 소리 질러!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뭐야?]
회의장에서 나가면서 국감 파행 탓을 하는 말을 주고받다 감정이 격해진 것입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갑자기 이기헌 의원이 육중한 몸집으로 다가오더니 저는 회의장 문을 나가려고 하다가 돌아선 상태인데 그대로 몸을 부딪히게…]
[이기헌/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감을 방해하는 것은 국민의힘이다. 당신들이다'라고 얘기했더니 바로 뒤돌아서 저에게 몸을 던지다시피 했습니다.]
'배치기' 소동 끝 가까스로 시작한 국감에서는 대통령실도 언쟁에 가세했습니다.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 : 시중에 떠도는 것 다 모아서 의혹이라고 해서 한 사람의 인격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국회의원의 특권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인사와 야당 의원이 얼굴을 붉히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김현지 실장한테 이상호로부터 체포영장 받은 적 있느냐, 이런 거 물어보신 적 있으세요?]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 의원님이 김건희 여사의 관계와 채해병 사건과의 관계가 덮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현지 부속실장 출석 문제를 놓고 공방이 이어지며 대통령실 국정감사는 정회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공영수 영상편집 지윤정 취재지원 진수민 남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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