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이냐, 강등이냐' 운명의 36R...대구-광주 박 터지는 '승점 경쟁'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 3경기만을 남겨둔 K리그1 무대가 막판 생존을 위한 '단두대 매치'와 상위권 순위 굳히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6라운드의 모든 시선은 자동 강등 위기에 놓인 11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와 12위 대구FC(승점 29)의 행보에 쏠린다.
이번 라운드 최대 승부처는 오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대구와 광주(7위, 승점 48)의 맞대결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 이나경 인턴기자) 단 3경기만을 남겨둔 K리그1 무대가 막판 생존을 위한 '단두대 매치'와 상위권 순위 굳히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6라운드의 모든 시선은 자동 강등 위기에 놓인 11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와 12위 대구FC(승점 29)의 행보에 쏠린다.
'매치 오브 라운드' : 벼랑 끝 대구 vs 3연승 도전 광주
이번 라운드 최대 승부처는 오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대구와 광주(7위, 승점 48)의 맞대결이다.
12위 대구는 벼랑 끝에 몰려있다. 11위 제주와의 승점 차는 6점. 남은 3경기에서 최소 2승 이상이 필요하며, 특히 37라운드 제주 원정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광주전 승점 3점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희망은 '세징야-에드가' 듀오의 막판 투혼이다. 대구는 최근 5경기 1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끈질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세징야는 4골 3도움, 에드가는 2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사실상 전담하고 있다. 김재성 TSG 위원은 "지난 맞대결에서 대구가 전방 압박으로 광주의 빌드업을 방해해 승리했다"며 이번에도 같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원정팀 광주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고 코리아컵 결승을 준비하는 등 여유로운 상황이다. 동기부여는 대구가 앞서지만, 광주 역시 시즌 첫 3연승 달성이라는 목표가 있다. 이정효 감독의 확고한 전술 철학 아래 헤이스, 신창무 등 공격진의 폼이 올라와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제주의 해결사, '김승섭'이 돌아왔다

같은 날 11위 제주 역시 안양(8위, 승점 45)을 홈으로 불러들여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제주에는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주인공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김승섭이다. 김승섭은 올 시즌 김천에서 33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프로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역 직후 치른 지난 광주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과감한 돌파와 슈팅을 선보이며 즉시 전력감임을 입증했다.
최재수 TSG 위원은 "김승섭의 합류로 기존 김륜성과의 유기적인 포지션 변경, 남태희와의 연계 플레이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승섭의 왕성한 활동량과 공간 침투가 제주의 잔류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만약 이번 라운드에서 제주가 승리하고, 대구가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제주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게 된다.
'팀 오브 라운드' : 4위 굳히기 나선 포항, 서울과 격돌

상위권에서는 4위 포항(승점 54)이 오는 9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5위 서울(승점 48)과 격돌한다.
지난 35라운드 김천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포항은 8월 이후 없었던 연승에 도전, 4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팀 오브 라운드'로 선정된 포항의 핵심은 주닝요다. 33라운드 K리그1 데뷔골에 이어 35라운드 김천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다만, 최근 리그 5경기 득점이 이호재(4골)와 주닝요(2골)에게만 집중된 점은 숙제다. 홍윤상, 백성동 등 2선 자원들의 득점이 터져 공격 루트가 다양화된다면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서울을 잡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경기 일정 >
제주:안양[11월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MAXPORTS, 쿠팡플레이]
대구:광주[11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ENA SPORTS, 쿠팡플레이]
김천:강원[11월 8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IB SPORTS, KFN, 쿠팡플레이]
전북:대전[11월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ENA SPORTS, 쿠팡플레이]
포항:서울[11월 9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KBS2, ENA SPORTS, 쿠팡플레이]
울산:수원FC[11월 9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ENA SPORTS, 쿠팡플레이]
사진=대구FC, 제주SK FC, 포항스틸러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드시리즈’라 불릴만 하네, ‘다저스 vs 토론토’ 양팀선수 출신국가가 무려 9개국 - MHN / 엠
- "아직 보여줄 것 많다"는 NCT 드림, 'Beat It Up'으로 초고속 컴백 - MHN / 엠에이치앤
- 'NC-한화-롯데'도 패스, '2순위' 평가받던 양우진은, 왜 8순위로 LG가 데려갔나 - MHN / 엠에이치앤
- 이병헌 진행 왜 이래? 나홍진 '갑분싸' 농담에 '쩔쩔' [30th BIFF] - MHN / 엠에이치앤
- ‘케데헌’ 신드롬… '한국적 오컬트×팝 퍼포먼스'라는 K-POP의 새 흥행 코드 - MHN / 엠에이치앤
- 승승장구 '좀비딸'의 숨은 주역, 조한선...조성석 "히든카드다" - MHN / 엠에이치앤
- [M픽 리뷰] 낭만과 설렘 담긴 '고백의 역사'...신은수 너무 귀엽네 - MHN / 엠에이치앤
- 아이유, 러블리 청순 미모꽃 활짝 피었네[MHN영상] - MHN / 엠에이치앤
- '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 "임윤아, 털털하고 밝아...케미 만족" [현장] - MHN / 엠에이치앤
- 장원영 여름빛 완벽 소화... 햇살 아래 우아한 워킹 자태 - MHN / 엠에이치앤